제주 제2공항의 명운을 가를 도민 여론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찬반 양 측의 막판 민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실상 도민들의 최종 선택을 앞둔 상황에서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서는 찬반 결과에 대한 온전한 승복이 뒤따라야한다는 제언도 나온다.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합의로 진행되는 제주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도내 언론사 컨소시엄 주최로 진행된다.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 MBC, JIBS, KCTV, CBS, 연합뉴스, 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에 의뢰해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여론조
제주 제2공항 사업의 향방을 결정지을 도민 여론조사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화는 지역번호 02, 064 두 가지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합의해 진행하는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가 15일 시작됐다. 조사 방식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2곳이 안심번호를 통해 각각 도민 2000명과 성산읍 주민 500명에게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묻는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대통령 선거 여당, 야당, 제3후보 지지 여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정당 지지도 등도 함께 묻는 것
제주 제2공항 운명을 판가름 지을 여론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2공항 반대를 위한 목소리가 제주 시내에서 울려 퍼졌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이하, 비상도민회)는 14일 오전 11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반대한다’를 꼭 외쳐달라. 압도적인 반대로 제주다운 제주,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 수 있는 대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제주 제2공항 반대를 외치기 위해 모인 각계각층 시민들은 내리는 비를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
제주 제2공항 건설을 결사반대한다. 왜냐하면 그 사업은 어마어마한 국민의 혈세를 탕진하고 완벽하게 실패한 제2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사업은 대통령 자리를 이용한 이명박 씨의 왕고집으로 국민들 74%가 반대하는데도 그 일을 밀어붙여 ‘4대강 죽이기’를 보기 좋게 성공시켰던 것이다. 그 무모한 행위로 탕진된 국민 혈세가 공식 22조, 비공식 30조라고 알려져 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만고의 진리를 국민들은 다 알았는데 이명박만 몰랐던 무지로 수수만년에 걸쳐 형성되어 온 조국 강토를 무참히 살육했던 것
설 연휴와 함께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가 ‘제주 제2공항 찬성’ 현수막으로 뒤덮였다. 동일한 디자인의 현수막에는 관변단체인 ‘주민자치위원회’까지 참여하고 있어 사실상 관제 여론몰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후, 남원읍에서 표선면으로 향하는 도로마다 비슷한 현수막들이 곳곳에 내걸렸다. 현수막 양쪽에는 ‘제2공항 찬성’, ‘여론조사 찬성’이란 노란 글씨가 적혔고 가운데에는 제2공항을 찬성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누가 현수막을 걸었는지도 함께 적혀있다. 얼핏 둘러보며 확인된 현수막만 20개가 넘는다. 표선면 지역
“제주 제2공항을 허용하는 것은 제주의 후손들에게 대(大) 난개발과 군사기지라는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를 떠넘기는 것입니다.”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결정지을 여론조사가 설 연휴 직후 예정된 가운데, 제2공항 반대를 위한 삼보일배가 서귀포 시내권에서 순회한다. ‘서귀포 제2공항 백지화 삼보일배 행진단(삼보일배 행진단)’은 11일 서귀포시축산농협본점 앞에서 출정 기자회견을 가졌다. 삼보일배 행진단은 제2공항을 막기 위한 마음으로 모인 시민들이다. 규모는 10여명으로 SNS를 통해 뜻을 모아 자유롭게 참여했다. 삼보일배 행진단은 설 연
지금 인류는 미증유의 체험을 하고 있다. 온 세상이 정신없이 달리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갑자기 황색 신호등에 멈추어선 것 같다. 그런데 이 황색 신호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많은 이들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틀렸다고 예상한다. 백신접종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해도, 코로나 다음의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에는 속수무책이다. 바이러스들의 등장은 산업혁명 이후의 물질문명이 초래한 지구의 기후위기가 근본적 원인이고, 현재까지 무제한으로 가속화되어온 의 성장 시스템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자연 생태계가 앞으로 어
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가를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들에 이어 서귀포시민들도 제2공항 백지화를 염원하는 삼보일배에 돌입한다.서귀포 제2공항 백지화 삼보일배 행진단은 오는 11일 오후 1시 서귀포시축산농협본점 앞에서 삼보일배 출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는다.성산읍 종단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삼보일배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됨에 따라, 도민사회가 제2공항 반대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로 마련됐다.행진단은 11일부터 17일까지 하루 약
전국 300개 시민환경단체가 참여하는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이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제2공항 반대 동참을 호소했다.전국행동은 “제2공항의 찬반을 묻는 제주도민 대상 여론조사가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우리는 제2공항 건설 계획에 반대하며 동참을 모든 분들에게 호소한다”고 밝혔다.이어 “2015년 제2공항 건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지역사회의 갈등은 5년 넘게 지속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이자 자기결정권 행사”라고 강조했다.전국행동은 또
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가를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제2공항 백지화 염원 삼보일배'가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피해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반대표를 던져줄 것을 도민사회에 호소했다.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여론조사를 통해 과잉관광과 난개발, 투기로부터 제주를 지켜내기 위해 제2공항을 멈춰야 한다는 도민들의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달라"고 말했다.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삼보일배
제주 제2공항의 운명을 가를 도민 찬반 여론조사를 앞두고, 천연기념물 지정 조류를 포함한 멸종위기종 새들이 다수 발견된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천혜의 생태환경이 재조명됐다.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성산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은 9일 오후 5시 30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문가와 주민들로 구성된 조사단을 꾸리고 지난 18개월 동안 성산읍 내 생태환경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먼저 성산읍 성산리와 구좌읍 하도리 권역이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이 풍부한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설 경우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청년들이 반기를 들었다.이름값을 하지 못하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신화역사공원 등의 선례에서 보여지듯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허황된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성산 출신 청년들을 중심으로한 성산지역을 사랑하는 청년들 모임인 '성산읍의 진정한 발전을 바라는 청년들'은 9일 오후 5시 성산읍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을 '성산의 미래, 청년일자리 창출'이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와 제2공항 촉구 범도민연대, 귀농귀촌 제2공항 찬성연대는 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위성곤·오영훈·송재호 국회의원은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와 관련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2015년 성산지역을 제2공항 입지 예정지로 발표한 이후 제2공항 반대단체들의 지속적인 반대 운동과 이에 편승한 정치인들의 무책임으로 인해 아직도 정상 추진의 길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여론조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역 정치인들의 무책임이 만든 작품"이라고 비판했다.이어 "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대도민 여론 선전에 나섰다. 국민의힘 도당은 8일 오전 10시30분 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다. 오는 10일까지 제주 곳곳에서 피켓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 MBC, JIBS, KCTV, CBS, 연합뉴스, 제주일보, 제민일보, 한라일보)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2공항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2곳에 의뢰해 각각 도민 2000명과 성산읍
제주 제2공항 건설 운명을 가를 도민 여론조사를 7일 앞두고 여론조사를 심의하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가 '제동'을 걸었다. 내용은 제2공항 여론조사이지만 선거관련 여론조사 형식을 갖춰야 함에도, 여론조사 문항 중 선거관련 질문이 단 1개로 설계돼 있어 선거관련 여론조사로 볼 수 없다는 문제 제기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요청으로 제주지역 9개 언론사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조사하고, 18일 발표할 예정이었다.제2공항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 2곳에 의뢰해 각각 제주도민 20
제주 제2공항 운명을 좌우할 여론조사를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당론으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시작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양상은 점입가경이다.민주당 소속 박원철-홍명환 의원이 지난 5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찬성 당론을 결정한 국민의힘 장성철 도당위원장에게 "정계를 떠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박원철-홍명환 의원은 "도민을 양분화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경거망동을 즉각 멈추고 도민에게 사죄할 것”과 “자당 소속 도지사와
"난 그런 머리 아픈거 잘 몰라. 저기 젊은 사람들에게나 물어봐요."서귀포시 성산읍 거리에서 만난 한 노인은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를 앞두고 마을 분위기가 어떤지?'를 물으려는 기자의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손사래를 치며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은 신경질적인 반응이기도 했다.노인의 뒤로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반대 주장을 펴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다. '제2공항'이라는 단어에 대한 노인의 모습은 마치 알레르기 반응과 같았다.설 연휴 직후 실시되는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지난 4일 찾은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의 분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6일 오전 11시 제2공항 찬성단체와 제2공항 추진과 찬반 여론조사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장성철 도당위원장 △강연호 제주도의회 부의장 △오영희 원내대표 △김황국·이경용·강충룡 도의원 △봉종근 사무처장 △양선미 사무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찬성단체는 △오병관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장 △염상민·고창권 제2공항 건설촉구범도민연대 공동위원장 △류영옥 제주 귀농귀촌인 제2공항 찬성연대 위원장 등 인원이 참여했다.강연호 제주도의회 부의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제2공항 추진을 찬
제주 제2공항과 관련된 도민 여론조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제주의 미래를 위한 도민 결정의 기회”라고 말했다. 제주가치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여론조사는 법적 규정에 의거한 의사결정 절차는 아니지만,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로 도민의견을 수렴해 제시하면 결과를 존중한다는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제주도의회 3자 합의에 따라 실질적으로 효력을 갖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도민결정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여론조사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도민들
설 연휴 직후에 실시될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여론조사를 놓고 지역 정치권에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찬성’ 당론을 채택한 제1야당 도당위원장을 ‘갈등조장’의 배후로 지목해 “정계를 떠나라”고 공격하는 일까지 전개되고 있다.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철(한림읍), 홍명환(이도2동갑) 의원은 2월5일 오전 10시30분 의회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찬성 당론으로 도민갈등을 조장하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박원철 의원은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 특위 위원장을 역임했고, 홍명환 의원은 제2공항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