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9개월여 앞둔 현재 제주도민 여론은 집권여당에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내일이 선거일이라고 가정해 투표할 경우 38.2%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고 응답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16.3%에 그쳤다.현역 국회의원(지역구)들의 역할 수행과 관련해서는 ‘잘했다’는 긍정평가(42.1%)와 ‘잘못했다’는 부정평가(37.3%)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재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는 현역 의원들로서는 ‘민망한’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이는 독립언론 [제주의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지난 1년 직무수행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평가는 엄혹했다. ‘잘하고 있다’(46.8%)와 ‘잘못하고 있다’(44.3%)는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반면 이석문 교육감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51.1%)는 긍정 평가가 ‘잘못하고 있다’(28.1%)는 부정 평가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제주도의회의 도정 견제·감시 역할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던지는 도민들이 많았다.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국내 대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
제주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세계유산지역인 조천읍 선흘곶자왈 일대에 동물원과 호텔, 동물병원 등을 조성하는 동물테마파크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관리보전 1등급 지역에 공항과 항만을 건설할 경우 제주도의회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는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에 대해서는 도민 10명중 8명 가까이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77.9%)이 반대(13.2%)보다 6배 가까이나 높았다.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국내 대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제주지역 현안 인식조
제주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사회혁신 창업자를 지원하는 ‘2019 클낭 챌린지 소셜벤처 창업 공모전’의 최종 선정팀 클낭 펠로우 4인이 가려졌다.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층에서 진행된 ‘2019 클낭 챌린지’ 최종 심사 결과 수리업체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제주망치’(이경민), 강사-동네화실-주민을 잇는 우리 동네 문화예술화실 ‘동쪽마을’(황은), 유아동용품 공유 플랫폼 ‘셰어 앤 셰어’(김진아), 방과후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간식 서비스 ‘숲마을 간식연구소’(문선미) 등 4팀이 클낭 펠로우로 선
‘숫자로 보는 제주’는 숫자를 핵심 키워드로 활용해 최근 제주 사회를 관통한 이슈를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최근 뉴스를 접하지 못했다면 '숫자로 보는 제주' 코너를 통해 알기쉽게 한눈에 제주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지난해 6월 19일 제주에는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제주 평년 장마시작일은 6월 19~20일인데요. 올해는 6월 중순을 넘겼지만, 아직 장마 소식이 없습니다. 장마전선은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기단과 오호츠크해 기단이 만나 형성되는 한 대 전선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 확장에 따라 한반도에
‘숫자로 보는 제주’는 숫자를 핵심 키워드로 활용해 최근 제주 사회를 관통한 이슈를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최근 뉴스를 접하지 못했다면 '숫자로 보는 제주' 코너를 통해 알기쉽게 한눈에 제주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제주시 번영로와 연결되는 애조로 아라~회천구간 연결이 네 번째 연기됐습니다. 회천교차로 봉개교 교량 연결이 늦어진 것이 이유입니다.139톤에 달하는 상부빔 거치 작업 녹록치 않은 상황인데요. 상부빔 거치 실패로 인해 애조로 아라~회천 구간 개통이 4번째 연기됐습니다. 하루 빨리 개통돼 불만
1948년과 1949년 두 차례 군법회의를 통해 민간인들이 전국의 교도소로 끌려갔다. 수형인명부로 확인된 인원만 2530명에 이른다. 생존수형인 18명이 70년 만에 재심 청구에 나서면서 사실상 무죄에 해당하는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사법부가 군법회의의 부당성을 인정한 역사적 결정이었다. [제주의소리]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해외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생존수형인을 만나 당시 처참했던 4.3의 실상을 전한다. [편집자주]70여년 전 불어닥친 핏빛 광풍으로 인해 그는 하루 아침에 고국도, 고향도
제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 창업자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2019 클낭 프로젝트 공모전’의 선정팀이 발표됐다.지난 달 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아이디어 공모전 ‘클낭 위키’에는 제주의 지역사회문제해결을 위한 37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됐다. 환경, 복지, 교육, 교통, 유기동물, 친환경에너지, 쓰레기 문제에 이르기까지 제주 사회문제 해결에 응모된 아이디어의 스팩트럼은 다양했다. 시민들의 오픈콘테스트 점수와 온라인자문단의 심사 점수를 합산한 결과 △크라우드펀딩 기반의 제주 자연 정화활동 △야자수 미용 프로젝트 △푸드나눔
제주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 창업자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2019 클낭 프로젝트 공모전’이 오는 3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클낭 위키(아이디어) 공모전과 클낭 챌린지(창업) 공모전은 클낭 프로젝트 공식 웹사이트(www.keulnang.org)에 접속한 뒤 접수 가능하다. 마감기한은 오는 3일 오후 5시다.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클낭 위키’ 공모전은 클낭 홈페이지에 등록된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좋아요와 댓글수, 온라인자문단의 심사 결과를 토대로 고득점 10팀을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창업을 지원하는 ‘
오늘 '숫자로 보는 제주'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4.3평화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알려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4.3평화기행은 1박2일 일정으로 총 4차례 준비됐는데요. 각 회차당 35명 선착순 모집입니다. 올해 4.3평화기행 코스는 ▲첫날 4·3 평화공원→낙선동 성터→동백동산 도틀굴→북촌 너븐숭이 ▲둘째날 섯알오름→백조일손지묘→무등이왓→진아영 할머니 삶터입니다. 참가자에게 교통비와 해설사비, 안내비, 숙박비, 식비는 지원되는데요. 집결장소인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비용은 별도 부담입니다. 신청은 인터넷으로 접수
1948년과 1949년 두 차례 군법회의를 통해 민간인들이 전국의 교도소로 끌려갔다. 수형인명부로 확인된 인원만 2530명에 이른다. 생존수형인 18명이 70년 만에 재심 청구에 나서면서 사실상 무죄에 해당하는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사법부가 군법회의의 부당성을 인정한 역사적 결정이었다. [제주의소리]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생존수형인을 만나 당시 처참했던 4.3의 실상을 전한다. [편집자주]"내가 너무나 억울해서 눈을 감지를 못하겠더라고. 죽을 고비 여러번 넘긴 것은
‘더 나은 제주’를 위한 사회혁신 창업자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2019 클낭 프로젝트’가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2019 클낭 프로젝트’는 제주를 변화시킬 사회적기업가를 키우고, 사회혁신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클낭 프로젝트는 △창업자를 지원하는 ‘클낭 챌린지’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클낭 위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클낭 챌린지 공모전에서는 제주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제주의소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획 ‘숫자로 보는 제주’를 시작합니다. 숫자를 핵심 키워드로 활용해 최근 제주 사회를 관통한 이슈를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최근 뉴스를 접하지 못했다면 '숫자로 보는 제주' 코너를 통해 한눈에 제주 상황을 살필 수 있습니다. [편집자]최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화마(火魔)가 산림 약 530ha와 집과 시설물 등 916곳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인근 시·도 소방관까지 대거 투입됐지만, 1명이 숨졌습니다.전국적으로 산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서 인지 제주
1948년과 1949년 두 차례 군법회의를 통해 민간인들이 전국의 교도소로 끌려갔다. 수형인명부로 확인된 인원만 2530명에 이른다. 생존수형인 18명이 70년 만에 재심 청구에 나서면서 사실상 무죄에 해당하는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사법부가 군법회의의 부당성을 인정한 역사적 결정이었다. [제주의소리]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생존수형인을 만나 당시 처참했던 4.3의 실상을 전한다. [편집자주]입 밖으로 내기는 커녕 머릿속으로 떠올리기 조차 꺼려졌던 70년 전 그날의 기억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 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가 개정 공포됐습니다.'지방공휴일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29036호)에 따라 제주도 소속 공무원과 근로자는 지방공휴일의 적용을 받습니다. 사기업이나 기관·단체 등은 미적용 대상입니다. 4월3일은 휴일이 아닙니다. 희생자 추념식 등 추모행사에 직접 참여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많은 곳이 지방공휴일 제정 취지에 동참해 4월3일 하루만이라도 4.3의 아픔을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 1만6311명(기사보기)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
"아직도 발굴하지 못하고 찾아내지 못한 독립운동의 역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독립운동은 더 깊숙이 묻혀왔습니다. 여성들은 가부장제와 사회, 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중삼중의 차별을 당하면서도 불굴의 의지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중략)1932년 제주 구좌읍에서는 일제의 착취에 맞서 고차동, 김계석, 김옥련, 부덕량, 부춘화, 다섯 분의 해녀로 시작된 해녀 항일운동이 제주 각지 800명으로 확산되었고, 3개월 동안 연인원 1만7천명이 238회에 달하는 집회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지금 구좌에는 제주해녀 항일운동기념탑이
"생전 아버지께서는 '참 훌륭한 사람을 동생으로 뒀다'고 늘상 얘기하곤 하셨죠. 고모님이 애국지사로 선정됐을 때도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너무나 흐뭇해 했습니다."제주해녀항일운동 주역인 부덕량 열사(1911~1937)의 유족 부성주(77)씨는 2005년 고모가 애국지사로 선정됐을 당시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그의 부친의 동생이 바로 부덕량 열사다.부 열사는 22세의 나이로 당시 제주해녀어업조합의 부당한 착취 행위에 규탄하는 항일 시위 운동을 주도한 해녀다.1932년 1월 7일과 12일 구좌면 세화리 오일장터와 경찰주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과 축산폐수 논란으로 촉발된 ‘물 포비아’가 청정제주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한림정수장 처리시설까지 폐쇄하는 극약처방까지 내려졌다. 상수도 사용은 늘고 지하수 관정 곳곳에서는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수질 논란에 직면한 지하수의 실태를 통해 향후 물 관리 방안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제주는 제조업의 산업기여율이 4% 안팎에 불과하다. 대규모 공장도 없어 산업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대로 맑은 물은 제주의 자랑이자 생명수였다. 한반도의 보물섬인 청정 제주가
[제주의소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획 ‘숫자로 보는 제주’를 시작합니다. 숫자를 핵심 키워드로 활용해 최근 제주 사회를 관통한 이슈를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최근 뉴스를 접하지 못했다면 '숫자로 보는 제주' 코너를 통해 한눈에 제주 상황을 살필 수 있습니다. [편집자]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로 뻗는 제주들불축제가 비 날씨로 인해 행사 일부가 취소·축소됐습니다.올해 22회째 맞은 들불축제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은 올해까지 4번째입니다. 2011년 전국적인 구제역 파동으로 들불축제 모든 일정이 취소된 적이 있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과 축산폐수 논란으로 촉발된 ‘물 포비아’가 청정제주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에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한림정수장 처리시설까지 폐쇄하는 극약처방까지 내려졌다. 상수도 사용은 늘고 지하수 관정 곳곳에서는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수질 논란에 직면한 지하수의 실태를 통해 향후 물 관리 방안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제주도와 환경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2018년도 연구개발사업에서 지하수 오염과 관련해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이종우 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 소장은 ‘지하미생물 환경분포 변화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