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사문화 자료 연구·공유 단체, 사닫법인 질토래비(이사장 문영택)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월라봉 일대에서 창립 4주년 기념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질토래비가 ‘월라봉 역사문화 깃든 길’을 만들면서 마련한 자리다. 월라봉 역사문화 깃든 길은 대평포구를 시작으로 앞막은골(앞마긍골), 대나무숲으로 둘러싸인 굴과 작은 폭포를 거쳐 저수지 제방길과 화순리 선사유적·지석묘, 김광종 수로길, 황개창과 안덕계곡을 잇는 코스다.질토래비는 지난해 7월 안덕면 주민위치위원회와 감산리·대평리·화순리와 협약을
제주도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임기가 만료된 상임 및 비상임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는 20일부터 7월5일까지 상임이사(원장)와 비상임 이상 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상임이사(원장)는 진흥원의 경영책임 및 재정·행정 등 업무를 총괄하고, 비상임 이사는 재단운영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 접수가 마감되면, 심사를 거쳐 제주도지사에게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모집공고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제주도민들의 식료품 판매점-병·의원-어린이집 등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의 접근도가 상당히 뒤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도권 등 대도시와 비교했을 시 뒤쳐짐은 물론, 어린이집 같은 경우 전국에서 접근도가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구역 범위가 방대하고 인구가 특정지역에 밀집해 있는 제주의 현실적 여건 상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역점적으로 공약한 '15분 도시 제주' 실현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는 20일 오전 10시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팝업 레스토랑을 7월 2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제주도 서귀포시 중정로 22)에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참가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시간당 20~30명 선착순 모집한다.(사)제주올레와 (주)오요리아시아는 지난 2018~2020년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를 LH의 후원을 받아 1~5기 운영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 선발된 청년 35명은 기본적인 식재료 및 회계·세무 컨설팅 등 창업 교육을 받고,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팝업 레스토랑(‘청년올레식
제11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의정 2년을 이끌었던 좌남수 의장이 “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의정 단상을 낮춰 동료·장애 의원들과 눈높이는 맞추고, 도민들에게 더 낮은 자세로 다가서려는 민생의정 실천의 첫 장을 열었다”는 점을 최고 성과로 꼽았다.좌남수 의장은 20일 오전 10시 의장집무실에서 11대 의회 후반기 의정 마무리 기자회견을 갖고 “11대 의회 의원들의 뒷모습이 아름답게 보였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1대 의회 의원들의 임기는 6월 30일이면 만료된다.좌남수 의장은 “취임하면서 의회를 ‘청렴하고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시키
각종 혐오와 차별에 맞서기 위한 제주 시민사회 움직임이 본격 시작된다.17개 제주지역 시민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2022 제주차별철폐대행진 공동기획단’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차별을 끊어내기 위한 ‘2022 제주차별철폐대행진’을 선포했다.이들 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2022 제주차별철폐대행진을 선포하며, 평등한 제주 사회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갈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이어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차별을 가속화시켰다. 취약한 부분의 차별은 심화됐고,
제주시 건입동 도로변의 아담한 1층짜리 건물. ‘수제 도장’이라는 문구가 간판에 큼지막하게 적혀있다. 문을 열면 휠체어에 앉아 작업에 몰두하는 박효민(62, 훈민당 대표) 장인의 모습이 보인다.도장을 고정하는 틀과 조각칼에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오랜 기간 동고동락한 그의 동료들이다. 컴퓨터나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고집스레 손으로 도장을 깎아온 지도 40년이 훌쩍 넘었다. 그 동안 나무와 뿔에 새긴 이름은 셀 수도 없다.뛰어노는 대신 지우개를 깎다 그는 2살 때 고열을 겪고 소아마비를 앓았다. 목발과 휠체어에 기대야 했던 그는
제주 최초의 재건축 아파트 ‘해모로 리치힐(옛 도남주공연립주택)’ 진입로를 둘러싼 항소 법정 다툼이 본격화된다. 오는 22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민사부는 ‘도남주공연립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갖는다. 지난달에 첫 변론기일이 잡혔지만, 피고 제주도 측이 기일 변경을 신청하면서 연기됐다. 해모로아파트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이번 소송 1심 재판부는 원고인 조합의 주장을 기각해 제주도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조합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주도 도시계획위원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오는 10월까지 물놀이, 수상레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민간 수상레저 해상구조대’를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서귀포해경은 민·관 구조 협력 체계를 강화키 위해 서귀포해역의 지리적 특성을 잘 아는 수상레저업체를 중심으로 민간 수상레저 해상구조대를 운영 중이다.신속한 구조가 가장 중요한 해수욕장 등 연안해역 물놀이 안전사고는 그동안 해양경찰 구조세력이 도착하기 전 인근 수상레저업체나 서핑 활동객에게 구조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지난 4일에는 제주시 우도 서빈백사 해수욕장에서 튜
제주특별자치도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원회)의 위원장 포함 6명이 사퇴하였다. 사유는 제주도정이 인권위원회에 인권정책업무 시행에 관한 협력을 하지 않아, 인권위원회가 심의 자문할 수 없게 인권위원회를 운영했고, 인권침해 사건이 진정되었음에도 공무원이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종결 처리함으로써 인권위원회의 인권침해 구제 책무도 원천 봉쇄하였기 때문이었다. 이에 특별자치행정국은 해명자료를 내어, 기본계획으로 심의했으므로 다시 심의받을 수 없으며, 진정사건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구제받을 수 있고, 지역인권위는 조사 권한이 없다고 판단하여 자체 종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는 지난 16일 (사)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과 생물산업 분야 산업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생물산업 분야에 관한 산학연 공동연구 상호협력 △연구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협력 △산업협력 프로그램 및 성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상호 관심 주제에 대한 공동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협약을 체결한 뒤 두 기관은 연구자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기초과학연구소 기후변화연구센터(센터장 박경순 교수
제주의 허파 곶자왈의 뭇 생명을 만나는 탐사 프로젝트 ‘곶자왈네이처링’이 열린다.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오는 7월 6일까지 2022 곶자왈 생물종다양성 탐사 프로젝트 ‘곶자왈네이처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곶자왈에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확인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곶자왈이 제주 생물종다양성의 보고임을 다시 확인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이 참여해 곶자왈의 다양한 생물종을 기록하는 시민 과학프로젝트로 종 목록을 작성하고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번 기록은 곶자왈뿐만 아니라 제주 생
◆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10:00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집무실)◆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00 제11대 의정활동 마무리 기자회견(집무실)▷ 14:00 KCTV방송대담(KCTV)◆ 고영권 정무부지사◆ 안동우 제주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개최를 취소한 ‘제26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3년 만인 19일 제주시 구좌읍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 최초로 대면 마라톤이 열리면서 참가자 접수는 조기 마감됐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는 제외하고 하프코스(21.0975km), 10km코스, 5km걷기로 진행됐다.대회결과 하프(Half)코스에서는 남자부는 마성민(전남)씨가 1시간 18분 46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권순희(부산)씨가 1시간 32분 22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10㎞코스에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제주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6분쯤 제주시 판포포구 인근 해상에서 고무 튜브를 탄 사람이 바람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오후 2시14분쯤 포구에서 1k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인 50대 A씨를 구조했다.이날 오후 6시5분쯤에는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도 고무 튜브가 떠내려가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신고 7분만인 오후 6시12분쯤 사고 해역
제주도개발공사가 2002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18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02 한일월드컵 개최 20주년 기념 삼다수 DAY’ 행사를 열었다.제주삼다수는 이날 경기장 안팎에 페트병을 분리배출 할 수 있는 ‘클린존’을 설치해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페트병을 활용한 자동급수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경기장 입구에서는 선착순 1600명에게 삼다수, 2000여명의 관객에게는 응원클래퍼를 증정했다. 선수 포토존에서는 구자철 선수과 함께하는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한일월드컵 16강전(한국:이탈리아)의 열기를
가격이 폭락한 당근과 양배추에 대해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가 발령된다.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당근과 양배추를 재배한 농가 중 가격 손실을 입은 444농가에 10억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는 밭작물 제주형 자조금단체 중심의 자율 수급 및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 수급 조절품목에서 제외된 당근과 양배추, 브로콜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2018년 당근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양배추, 2021년 브로콜리까지 확대했다. 품목별 연합회와 지역농협 등과 상호 협의를 통해 지원 여부를 정한다.조건은 제주 월
국내 1호 영리병원으로 추진되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제주도의 두 번째 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처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측 인수위에 개설허가 취소에 대해 보고하고 조만간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에 개설허가 취소 명령서를 발송하기로 했다.제주도는 앞선 4월12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외국의료기관(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취소’에 대해 참석 위원 전원 찬성으로 안건을 가결했다.심의위원들은 병원 개설자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이 녹지국제병원의 부지와 건물 일체를 제3자에게 매도하고 의료시
제주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20일 저녁 6시께 제주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20일 하루 5~20mm다. 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체전선은 세력이 비슷한 기단이 충돌하면서 비슷한 위치에 오래 머물며, 매년 초여름 제주를 찾는 장마가 정체전선의 한 종류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남쪽으로 내려오는 찬 공기의 강도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가 달라져 강수 구역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
제주의 대표적 공유지 매각 난개발 사업인 묘산봉 관광단지가 분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법률상 이를 막을 법적 근거도 없어 향후 관광개발 사업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9일 제주도에 따르면 8월 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분리매각 논란이 불거진 묘산봉 관광단지 개발사업 변경안에 대한 심의 절차를 진행한다.묘산봉 관광단지는 1997년 ㈜라인건설이 1조9915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578번지 일대 466만1178㎡ 부지에 추진한 도내 최대 규모 개발사업이었다.전체 사업부지의 90% 이상인 436만㎡는 당시 북제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