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교육의원 제도개선과 관련해 특별법 개정 의견 제출권을 갖고 있는 제주도가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제주도정을 이끌고 있는 구만섭 도지사권한대행은 “교육문제는 교육전문가가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공을 도교육청에 떠넘기면서도, 정작 교육과 학예와 관련한 특별법 개정 의견제출권을 교육감에 넘기라는 요구는 외면했다.제주도의회 부공남 교육의원(제주시 동부선거구)은 19일 속개된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정례회에서 구만섭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교육의원 제도개선과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대한 폭 넓은 부지활용 대안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도정 역시 해당 부지의 학교를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입장을 밝혀 추후 논의과정이 주목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은 19일 속개된 제400회 제2차 정례회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질문했다.제주도는 지난 2016년 6월 재정난이 심화된 학교법인동원교육학원으로부터 서귀포시 하원동 소재 옛 탐라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도정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 과정에서 두 차례나 응찰 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제주도두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한 질책이 연일 쏟아졌다. 두 차례나 응찰 업체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업계 사정을 미리 고려하지 못한 도정의 무능력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 을)은 19일 열린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표류하는 문제점에 대해 추궁했다.도두하수처리
제주도가 2022년도 예산안과 함께 제출한 지방채 발행계획에 가로수·보안등 정비와 같은 불요불급한 사업까지 포함돼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예산부서와 논의해보겠다”고 말해 수정 가능성을 내비쳤다.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한림읍,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속개된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2022년도 지방채 발행사업 판단 기준이 없다”며 지방채 발행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구만섭 권한대행은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지방채
그간 심도있게 논의돼 온 '행정시장 직선제'를 제쳐두고 제주 국회의원들이 '행정시장 예고 의무화' 내용이 담긴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정치권의 말 바꾸기 행보가 도마에 올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경용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은 18일 제400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이 의원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 계획을 발표했고, 정부도 도민 의견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의원 입법이 바람직하다고 했다"며 "당연히 직선제
제주목 관아지 돌담을 허물어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편히 찾는 공원이자 관광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하지만 제주도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난색을 표명했다.제주도의회 정민구 의원(삼도1·2동,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속개된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만섭 도지사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원도심의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관덕정 목 관아지의 활성화를 제시했다.정민구 의원은 “목 관아지에 돌담을 쌓아 출입을 통제하는 이유는 입장료 수입 때문이다. 하지만 2016년 기준 입장료
취임과 동시에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제주도 산하 지방공공기관 기관장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았던 원희룡 제주도정의 전례를 두고,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18일 열린 제40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 권한대행은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으로부터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인사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았다.현 의원은 "2014년 원희룡 지사가 취임한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에게 일괄 사표를 받았다"며 "이게 양면성이 있다. 선출직으로 됐을 때 자신과 뜻이 맞는 사람들을
제주국립현충원 개원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도가 유족들이 부담해야 할 이장비용을 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수용한 셈이다.지원규모와 관련해서는 ‘1기당 25만원 지원’이 “째째하다”는 지적에 따라 “적정 예산을 산정해보겠다”고 밝혀 지원액 상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제주도의회 김대진 의원(서귀포시 동홍동,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속개된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만섭 도지사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제주국립묘지 개원에 따른 이장비용 문제를 도
제주도의회가 지난 15일 열린 제4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관광산업 근로자 고용보장 촉구 결의안’을 재석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과 관련해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도의회가 채택한 결의안에는 한진그룹의 제주칼호텔 건물 매각에 대해 “경영위기 등을 이유로 매각이나 인력 구조조정을 시도하는 것을 재고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정부와 제주도가 관리 감독권을 활용, 제도개선 등을 통해 관광 산업에 종사하는 도민의 고용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제주가치는 17일 입장
제주도가 두 번이나 응찰 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장기 표류 우려를 낳고 있는 제주(도두동)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내년 5월 착공설’과 관련해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속개된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만섭 도지사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표류하고 있는데 대한 제주도의 대책이 뭐냐고 집중 추궁했다.제주(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태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은 17일 열린 제400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부서별로 제각각 따로 놀고 있는 제주의 수자원 관리 정책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했다.특정 업자들이 이익을 챙기고, 그에 대한 재정적 피해는 도민들에게 떠넘겨졌다는 날 선 비판이다.김 의원은 "전문가들은 제주도의 지하수가 3대 위기를 맞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수위 하강과 수질 오염, 해수 침투 문제"라고 진단하며 "제주의 수자원을 보호해야 지속 가능성이 있지만, 행정이 제각각
제주신화월드 내 아울렛 형태의 ‘제주프리미엄전문점’이 우여곡절 끝에 개장한 가운데 1만~3만원대 저가 브랜드 판매로 지역 상권들이 직접적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 같은 지적에 제주도는 사업자 측에서 당초 약속한 대로 해외 명품·고가 위주 브랜드로 운영되도록 지도·감독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서귀포시장에게 있는 점포 등록권한을 제주도지사에게로 환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법률 개정이 먼저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며 난색을 표명했다.제주도의회 문종태 의원(일도1·이도1·건입동,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열린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서귀포시의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가 인구수에 얽매이지 않는 지역균형 발전정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절규가 민의의 전당에 울려 퍼졌다.제주도의회 김용범 의원(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은 17일 속개된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만섭 도지사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2020년 기준 서귀포시 인구소멸 위험 수준은 10년 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특히 읍면 권역은 대부분 인구소멸 위험 진입단계에 들어섰다. 지방소멸의 우려가 엄습해오는 만큼 균형발전을 위한 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6일 열린 제400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골프장의 도민 홀대를 지적했다.문 의원은 "도내 골프장은 개별소비세를 면제받는 등 여러 혜택을 누렸지만, 막상 코로나로 인해 호황이 되니 예약도 안되고, 그린피나 캐디피, 카트비를 전부 인상시켰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역 내 골프장 이용자들의 50% 정도는 도민, 50% 정도는 외지인인데, 도민들에게는 카트비 등을 30% 정
의정활동 내내 출산지원금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16일 제400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중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도 출산·육아지원금 확대 논의를 주문했다.문 의원은 제주에서 출산한 아이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고, 지난해에는 둘째 아이 출산 시 1000만원의 육아지원금을 주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이날 질의 과정에서도 문 의원은 "출산장려금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물론 돈만 준다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끈다.좌남수 의장은 16일 “수능대박! 원하는 대학으로 간다” 글귀를 넣은 손팻말을 들고 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부공남 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위원회 소속 정민구, 오대익, 김태석, 강연호, 강시백 의원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결과를…”, “두 눈을 더욱 더 크게!”, “답 나와라 뚝딱!”, “사랑합니다”, “수능대박! 앞으로 꽃길만”, “차분히! 평소처럼” 등의 응원 메시지를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의해 강제 수용된 뒤 해방 후 국방부 소유로 넘어간 알뜨르비행장 부지를 지역에 되돌려줘야 한다는 환수 원칙 아래 국방부-대정지역 상생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양병우 의원(대정읍, 무소속)은 16일 열린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만섭 도지사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알뜨르비행장과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라며 이같이 제안했다.정부(국방부)는 지난 2009년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사업 추진과정에서 제주도와 제주해군
전세계적인 기후위기를 맞아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 2030' 정책이 겉포장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특정 정책에만 쏠리며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오라1·2동)은 16일 열린 제400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다뤘다.이 의원은 지난주 영국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총회에서 제주가 P4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제주도가 도의원선거 선거구획정과 관련한 의원정수 확대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무산에 대비한 플랜B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6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0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민숙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의 “헌법재판소가 2018년 지방선거 이후 시군구 의원선거의 경우 인구 상하한 ‘3대1’ 기준을 제시했다”며 이에 따른 준비가 어떻게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8월30일 현재 43명인 의원정수를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제주 곳곳의 마을이 소멸위기에 맞닥뜨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단순 농촌 지역만이 아닌 원도심 내 동지역까지 위험군에 포함되면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대익 교육의원은 16일 제400회 제주도의회 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지역 내 현실을 언급했다.지방소멸위험지수란 해당 지역의 20세에서 39세 사이의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65세 이상 노인이 100명,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