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물놀이가 가능해지면서 제주지역 해수욕장 이용객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8곳과 서귀포시 4곳 등 도내 지정해수욕장 12곳이 개장 준비를 마치고 7월1일 일제히 운영에 들어간다.가장 큰 변화는 마스크 미착용이다.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에는 물놀이를 제외하고 해수욕장 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였다. 햇빛 가림 시설도 2m 이상 떨어지도록 했다.지난해에는 발열자의 해수욕장 이용을 자제시키고 다른 이용객과 2m 이상 떨어져 물
제주 섬의 곳곳을 굽이굽이 이어가며 ‘흑룡만리(黑龍萬里)’로 불린 제주밭담을 최첨단 드론(Drone) 기술로 보다 정확히 측정하는 시도가 이뤄져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밭담은 밭과 밭 사이의 경계를 표시하고, 거센 바람을 막아내며 흙이나 씨앗이 날려가는 것을 막거나 때로는 다른 밭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되기도 하는 등 단절이 아닌 상생의 울타리로 이어져 왔다. 지금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전체 길이가 약 2만2000km에 이른다고 알려졌지만, 명확한 계산과는 거리가 멀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국내 벤처기업
지난 밤 제주 서귀포시에서 자동차끼리 부딪혀 2명이 다쳤다. 제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42분쯤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트럭과 SUV 등 차량 2대가 부딪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23) 다리가 골절되고, 동승자 B씨(24)씨가 두통을 호소하는 등 2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이 5000억원대에 이르는 자산재평가에 힘입어 부채비율이 1358%에서 322%로 줄이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롯데관광개발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소유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토지 지분(전체 부지의 59.02%)에 대한 자산재평가 평가금액 5680억원을 2022년 상반기 결산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이 1980년 제주시로부터 공개 입찰을 통해 매입한 제주 드림타워 부지의 기존 장부가는 1047억원이었다. 롯데관광개발은 “K-IFRS(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해 자산의 실질가치를 반영하
제주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 기준 정체전선(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 산간과 동부,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밤 사이 제주에 5~10mm의 비가 왔으며,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까지 5mm 미만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애조로와 번영로, 평화로와 516로(5.16도로) 등 중산간을 지나는 도로의 경우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다. 당분간 중산간과 일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낮은 구름과 바다 안개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낮은 구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선거 공약에서 제시했던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환경보전 정책은 단순 지역사회만을 위한 것이 아닌 전 지구적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이라는 설명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는 20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생태계서비스지불제와 제주 환경보전 전략'을 주제로 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주우영 국립생태원 생태계서비스팀장이 주제발표에 이어 오홍식 미래준비위 인수위원이 좌장을 맡아 이관율 충
민선8기 제주도정의 출범을 앞두고 지역정가에서 인사 관련 하마평이 무성한 것과 관련,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직접 선을 그었다.오 당선인은 20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브리핑 과정에서 새 도정의 인사와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오 당선인은 "인사와 관련된 것은 조직개편 시기의 문제와 맞물린다"며 "현재 현안업무보고를 받고 있는데, 그 보고가 끝나야 현재 조직에 대한 1차적인 진단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7월 조직개편을
제주도보훈청이 4.3학살 논란 당사자인 故 박진경 대령 추도비에 설치된 철창 관련 행정대집행 철거 전 이미 시민단체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지난 4월 8일 제주도보훈청은 제주시 한울누리공원 인근 도로에 있는 박진경 추도비에 철창, 일명 ‘역사의 감옥’을 설치한 시민단체를 제주서부경찰서에 고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발 혐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위반이다. 경찰은 보훈청이 관리하는 공유지에 무단으로 시설물 설치한 혐의로 조형물을 설치한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제
양형석 작가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개인전 ‘투영된 형상’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다. 양형석은 ▲서귀포에 바람(전시 장소 : 기당미술관) ▲제주세계유산축전(제주도립미술관) ▲귤림추색전(감귤박물관) 등 여러 기획전에서도 서귀포의 풍광을 흙을 통해 보여줬다. 이번 전시 역시 도자라는 특성으로 구현한 서귀포 풍광을 만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양형석 작가는 “스스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해 어른이 돼가는 성장통을 아물게 해주었던 도예 작업이 이제는 편안하면서도 우연의 연속인 자연
제주여민회는 6월 22일부터 7월 23일까지 정치 아카데미 ‘제주여성 정치하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정치 영역을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제주의 여성대표성 강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총 5강으로 진행하고 강사는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언 대표(6월 22일)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 소장(6월 30일) ▲강성의 제주도의회 도의원(7월 6일) ▲김현정 2022 지선 청주페미니스트연대 청주 차선거구 출마자(7월 13일) 등을 섭외했다. 한국 여성 정치의 역사, 2022 대선과 지선 평가, 여성 도의원의
올해 제48회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에 이혜지 작가, 서예·문인화대전 대상은 김경섭 작가가 각각 수상했다.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는 18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올해 미술대전, 서예문인화대전 수상작들을 전시한다.올해 미술대전 대상은 이혜지의 작가의 설치 공예 작품 가 차지했다. 이혜지 작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내년 개인전 대관, 도록,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우수작가상은 티안(본명 : 안태영) 작가의 영상 작품 , 강혜령 작가의 회화 작품 가
자동차를 몰아 제주 해안가 절벽으로 추락, 동승자 70대 노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아들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20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진재경 부장) 심리로 존속살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씨(48)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형법상 존속살해 혐의는 최소 징역 7년으로, 일반 살인 혐의(최소 징역 5년)보다 처벌 수위가 높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경제적 어려움과 노모의 치매 등으로 인한 가정불화로 자신의 신변을 비관했다. A씨는 올해 3월19일
김광수 제17대 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취임 이후 도교육청 조직에 대한 전반적인 개편 계획을 예고했다. 인수위는 소통 중심, 학력 격차 해소, 학생 중심 미래교육 강화 등을 위해 교육청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도교육청 자체진단과 구성원 의견수렴을 통한 조직개편으로 미래 교육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조직개편 방향은 △학생 중심 미래 교육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대외소통 강화 및 행정업무 효율화 △교육행정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정원 운영 등이다. 인
제주도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현상호, 김명자)는 20일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하고 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소방 상징물 제막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소방법에 의용소방대 설치근거가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 상징인 119를 조합한 3월 19일이다. 지난해 4월 제정된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해 제주에서는 올해 3월 30일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첫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된 바 있다.이번에 설치된 소방 상징물은 소방대원을 형상화한 동상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다수 방문하는 제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7월 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과 맞물려 85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역대 최고 규모임은 물론, 통상적인 추경 규모에 2~3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 피해 민생경제 안정화 및 '신 3고(苦)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첫 추경안을 마련한다"고 말했다.'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 제주도 예산 6조3922억원보다 8500억원 늘어난 7조2400억원 내외다. 일반회계 7700억
퇴마를 이유로 수십명의 여성을 강제추행한 제주 40대 무속인이 법정에 선다. 제주지방검찰청 유사강간과 강제추행, 사기 등 혐의로 무속인 A씨를 최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서 무속인으로 활동하는 A씨는 2019년 5월부터 2021년 말까지 퇴마 행위를 주장하면서 20명이 넘는 여성을 강제추행하거나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퇴마 등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도 받고 있다. 지인소개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A씨는 “귀신이 붙었다”는 등의 발언을 하면서 퇴마 의식을 받도록 한 것으
제주 농산물 등을 청정소재로 한 기능성식품을 개발하는 '청정기능성식품센터'가 첫발을 내딛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대학교 내 바이오융합센터 2호관에 위치한 기존 식품가공센터를 리모델링해 최신 기능성식품 생산 인프라를 갖춘 '청정 기능성 식품센터'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된 이번 사업에는 오는 12월까지 1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축면적 1153㎡면적에 추출농축식, 종합포장실, 품질관리실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청정 기능성 식품센터는 △제주 농산물 등 청정자원 가공
수십 차례 방북취재를 겪으며 보고 느낀 북한의 생활상을 토대로 북 바로 알기 강연을 펼쳐온 재외동포 기자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북한의 모습을 소개한다.제10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2022 남북소통공감아카데미’ 2강이 오는 23일 오전 10시 제주의소리 홈페이지 [소리TV]에서 온라인으로 공개된다.《평양여자 서울남자 길을묻다》의 저자, 로창현 뉴스로 편집인 겸 대표기자가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북한 - 北바로알기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로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동대학원 매스커뮤니케이션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과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이 수도권 출장 시 이용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이 마련됐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17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 및 제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도권 지역 출장 및 회의 시 이용할 수 있도록 JDC 서울비즈니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에는 양영철 JDC 이사장과 함께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제주지역 중소기업이 서울지역 방문 시 서비스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전인 2월 1일 이후 140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2일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3일 112명, 14일 144명, 15일 131명, 16일 137명, 17일 101명, 18일 127명 등 세자릿수 확진자가 보였고, 일주일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이는 검사건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주말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지만, 완만한 감소세는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