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기사목록 - 제주의소리

대법, 중학생 살인 백광석·김시남 상고 무변론 기각…징역 30년·27년 확정

‘제주 중학생 살인사건’으로 각각 징역 30년·27년형에 처해진 백광석(49)·김시남(47)의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판결로 백광석·김시남은 모두 70대가 되어야 형이 만료된다. 대법원 제2부는 살인 등 혐의로 중형에 처해진 백광석과 김시남의 상고를 28일 각각 무변론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18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한 가정주택에 침입해 A군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백광석은 2년 정도 사실혼 관계를 맺던 A군의 어머니와 사이가 틀어지자 불만을 품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광석은 지인 김시남과 함께 잠
법원·검찰 이동건 기자 2022.07.28 13:00
‘김광수표 추경’ 준비 부족으로 ‘대폭 삭감’…“학부모에 희망고문” 쓴소리

제주도교육청이 김광수 교육감의 공약 추진을 취해 법률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부분 ‘지원 예산’으로 결과적으로 학부모들에게 ‘희망 고문’만 했다는 비판이 뒤따른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28일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심사에서는 앞서 상임위 심사에서 삭감된 예산들이 도마에 올랐다.교육위원회는 지난 25일 도교육청 추경 예산안을 심사한 뒤 계수조정을 통해 94억4500만원을 감액한 후 쓰
도의회 좌용철 기자 2022.07.28 12:27
보수 고향 대구서 ‘4.3과 여순-동백이 피엄수다’ 개막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제주4·3 제74주년을 맞아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180여 일간 진행하는 ‘4.3과 여순-동백이 피엄수다’의 대구 전시가 지난 7월26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12관~13관)에서 개막했다.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대구․경북 및 제주 노무현재단,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대구제주특별자치도민회가 후원하는 ‘동백이 피엄수다’ 대구 전시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 12~13관에서
4.3 이승록 기자 2022.07.28 11:36
음주운전 단속하면서 과태료 체납자까지 무더기 적발

밤 사이 제주에서 이뤄진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과태료 체납자도 무더기로 적발돼 현장 납부가 이뤄졌다. 28일 제주경찰청과 제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시 이도2동 제주영지학교 인근에서 음주운전과 체납과태료 특별단속이 진행됐다. 과태료의 경우 위반 유형에 따라 징수 기관이 다르다. 불법 주·정차에 따른 과태료는 행정에서 부과하지만, 경찰이 과태료 체납자를 발견하더라도 징수할 수 없는 형태다. 또 서로간 시스템이 달라 각자의 과태료 부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경찰과 제주도·제주시 세무
사회일반 이동건 기자 2022.07.28 11:15
김광수 교육감 공약실천위 도민 공모 10명 위촉

제주도교육청이 제17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공약실천위원회 공모 위촉 위원 선정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제17대 교육감 공약실천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정책기획실장, 교육국장, 행정국장) 3명, 교육감 위촉 위원 17명, 공모 위촉위원 10명 등 30명으로 구성된다.공약실천위원회 공모 대상은 총 10명으로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공모 신청을 받았다. 마감 결과 도민 27명, 학부모 12명, 교직원 6명 등 총 45명이 활동 지원서를 제출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박희순 정책기획실장, 정성중 교육국장, 강애선 행정국장
교육 이승록 기자 2022.07.28 11:13
몸집 키우는 ‘제5호 태풍 송다’ 제주 비켜 가나?

괌 인근 해상에서 형성된 이후 서서히 태풍으로 성장하며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가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새벽 형성된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에서 서북쪽으로 약 870km 떨어진 해상까지 북상했다. 기상청은 지난 밤 사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주변 세력 등의 영향으로 아직 태풍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 제5호 태풍 송다(SONGDA)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까지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 이동건 기자 2022.07.28 10:48
중앙선 넘어가 ‘자전거 쾅’ 음주운전 제주 30대 징역형

음주 상태로 한밤 중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제주 30대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0)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3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4일 오후 11시3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8%의 만취 상태로 서귀포에서 약 1km 구간을 음주운전한 혐의다. 음주 상태인 김씨는 중앙선을 침범했고
법원·검찰 이동건 기자 2022.07.28 09:47
제주해경, 유관기관 합동 연안 안전점검 나서

제주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른 연안해역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판포포구와 월령포구에서 진행된 점검에는 제주해경과 제주시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합동 점검단은 연안해역 위험성과 인명구조 장비함을 비롯한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 신규 설치장소 탐색 등 점검을 진행했다.이어 스노클링이 많이 이뤄지는 판포포구 및 인근 해안가를 순찰하며 위험요소를 확인, 안전관리가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아 문이 열리지 않거나 물품이
사회일반 김찬우 기자 2022.07.28 08:49
[날씨] 제주 ‘폭염-열대야’ 찌는 듯한 더위…밤 소나기에 습도↑

28일 제주는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나타나는 데다가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며 습도가 높아져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이날 밤부터 내일(29일) 새벽 사이 대기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오겠으며,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5~20mm다. 새벽 이후 오전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다 낮부터 다시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낮 12시부터 3시 사이 예상강수량은 산지 5~20mm다. 소나기
날씨 김찬우 기자 2022.07.28 08:32
제주해군기지 반대주민회 “사면복권 말고 국가 진상규명 결의해라”

제주해군기지 반대 주민들이 제주도의회에 대해 사면복권 촉구 결의안이 아닌 국가 차원의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 채택을 강력히 요구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는 사면복권 촉구 결의안이 아니라 국가차원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을 통과 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근 제주도의회는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관련 강정마을 주민 사법처리자 사면·복권 촉구 결의안’ 채택을 언급했다.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사법 처리된 주민은 253명이며, 2014년부터 40차례가 넘는 특별사면
해군기지 이동건 기자 2022.07.27 17:32
공수처, ‘원희룡 오등봉공원 특혜 의혹’ 고발사건 경찰 이첩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오등봉 도시공원 개발 과정에서 특정 기업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된 사건이 경찰로 이첩됐다.27일 공수처는 원 장관이 도지사 재직 당시의 오등봉도시공원 개발사업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지난 22일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4월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오등봉공원 개발 과정에서 특정 기업의 이익을 몰아줬다는 혐의로 원 장관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당시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을 앞두고 있던 원 장관은
사회일반 박성우 기자 2022.07.27 17:09
제주 국유지 무단 점유 변상금 부과 위법 판결…멋쩍은 캠코

제주에서 국유지를 무단으로 점유했다 하더라도 절차적 하자가 있는 변상금 부과는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멋쩍게 됐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제주도내 A업체가 캠코를 상대로 제기한 ‘변상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A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A업체는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동물공연업 등을 운영해 왔는데, 공연시설로 이동하는 통로와 직원들의 통로가 국유지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무단 점유·사용된 국유지는 A업체 공연시설 주차장을 위한 진·출입로 형태로도 이용됐으며, A업체는 경계석과 울타리 등도 설치했다. 캠코
법원·검찰 이동건 기자 2022.07.27 16:55
피해자에서 가해자로…10억원 사기 행각 대부업자 법정구속

30억 원 상당의 사기를 당한 대부업자가 다른 사람들을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사기 행각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제주에서 법정 구속됐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3년 실형을 선고했다. 실형 선고에 따라 김씨는 법정에서 구속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대부업자 김씨는 함께 일하던 사람에게 30억 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당하자 2015년 5월부터 또 다른 사람들과 부산에 3개의 대부업체 운영을 시작했다. 김씨는 피해자들에게 중소기업을 상대로 단기 자금을 대여해주는 대
법원·검찰 이동건 기자 2022.07.27 16:26
제주4.3으로 이은 미국-유럽-일본-대만…4.3국제네트워크 창립

제주 4.3의 세계화, 미군정 책임 규명 등 4.3의 진실과 정의를 위한 민간 차원의 국제 연대기구가 닻을 올렸다. 27일 오후 2시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4.3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4.3 국제네트워크(4.3국제네트워크)’가 창립됐다. 제주와 서울, 일본, 미국, 유럽, 대만 등 국가에서 4.3의 진실과 정의를 위해 힘을 모았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를 중심으로 제주4.3범국민위원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재일본 제주4.3사건희생자유족회, 재미 4.3기념사업·유족회, 대만 제주4.3 동지회, 제주4.3을 생각하는 유럽모임
4.3 이동건 기자 2022.07.27 15:59
제주귀어귀촌지원센터 ‘귀어인의 밤’ 개최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귀어귀촌지원센터(센터장 이승호)는 지난 23일 어업인과 귀어 희망인 간 상호 교류를 위한 소통간담회 ‘귀어인의 밤’을 개최했다.어업 체험 프로그램 참가 교육생과 어업인 단체장, 귀어귀촌 정착인이 참석한 가운데 △귀어·귀촌 지원정책 소개 △귀어 선배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어촌 정착 생활 △어업인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기존에 제주로 귀어·귀촌한 사례를 접할 기회가 없어 막막했는데 간담회를 통해 귀어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승호 센터장은 ”귀어귀촌 유치
사회일반 문준영 기자 2022.07.27 15:39
음주운전 제주 경찰 간부 ‘직위해제’…시민 신고로 적발

간밤에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제주경찰청 소속 A경감의 직위가 해제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A경감은 이날 새벽 1시 50분께 제주시 오라동 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적발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A경감을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제주경찰청은 소속 A경감에 대한 직위를 곧바로 해제했다.A경감은 이날 새벽 술을 마신 채 제주시 연동에서부터 오라동 종합운동장 인근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 당시 A경감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사고 김찬우 기자 2022.07.27 14:25
심상찮은 코로나 확산, 제주소방 재유행 대응관리 ‘총력’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월 들어 지난달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방당국이 대응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른 재유행 대비, 대응계획 수립 등 선제적 대응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제주지역은 지난 3월 코로나 확진자가 13만6000여 명까지 급증한 이후 6월까지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변이바이러스 등에 의해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7월에는 지난 6월 대비 5배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기준 7월 도내 확진자는 누적
사회일반 김찬우 기자 2022.07.27 14:22
제주 시청각장애인 지원 3년, 그간 변화와 성과는?

제주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를 돕기 위한 지원사업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글로스터호텔 제주 3층 연회장에서 ‘시청각장애인서비스지원사업 출범 3주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청각장애는 시각과 청각 기능의 동시 저하로 보고 듣고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매우 특수하고 어려운 장애다. 주변 상황에 대한 정보는 물론,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각종 지식과 정보 습득이 매우 어렵다. 소수라는 이유로 지역사회와 국가에서 거의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해
사회일반 김찬우 기자 2022.07.27 13:32
제주도-환경부 긴급조사, 오등봉공원 대흥란 군락 추가 발견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부지 내에 대흥란 군락이 발견된 가운데 제주도와 환경부 긴급현장조사에서도 15개체 이상 군락지가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도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이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부지 내 대흥란 발견과 관련해 긴급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사업자인 제주시와 환경영향평가 업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참여했다.조사 과정에서 기존 서식지 이외에 신규 서식지 군락이 탐방로 부근에서 추가로 발견됐고, 공식적으로 15개체가 추가 확인됐다.이로써 사업부지 내에서 서식지 2곳이 공식적으로 확인
환경 이승록 기자 2022.07.27 13:25
“정부-국회-마사회, 마필관리사 문제 해결하라” 촉구

민주노총 제주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제주경마공원지부는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사회적합의 당사자인 마사회, 국회, 정부는 마필관리사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7년, 당시 여당이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한국마사회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조교사협회 설립 △조교사협회의 마필관리사 직접 고용 △채용, 단체교섭, 단체협약 체결 권한 조교사협회 부여 등을 골자로 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제주경마장조교사협회는 사원총회를 열고 협회 해산을 결의,
사회일반 김찬우 기자 2022.07.27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