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년 노인장애인 분야에 총 3604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392억원(12.2%) 증가했다. 노인무료 급식 지원단가가 1000원 인상된다. 기존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인상되면서 제주시는 양질의 식사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73개 사업에 254억원이 투입돼 6282명의 노인일자리가 제공된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도 기존 7곳에서 8곳으로 확대 운영돼 지역 편차가 다소 줄어든다.경로당 냉방비가 월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난방비가 월 32만원에서 37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홀로
제주시가 보건복지부 평가 장애인복지사업평가 ‘최우수’, 아동보호체계 구축평가 ‘우수’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한 각 지자체의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우수기관에 선정된 제주시는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 복지 전달체계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으며, 제주시는 ‘다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리
제주 서귀포시는 ‘대정농공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정농공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탄소 저감을 위해 올해 6월 시작돼 총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됐다. 서귀포시는 대정읍 일과리 대정농공단지 주변에 가시나무류를 비롯해 크고 작은 나무 8000여본을 식재했다. 또 공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자와 벤치 등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극복과 미세먼지, 탄소 저감을 위ㅣ해 지속적으로 도시 숲을 확대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3년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를 내년 1월3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는 어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등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융자)을 지원하는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업 대상은 귀어업인(희망자 포함) 및 재촌 비어업인으로 사업신청 연도기준 만 65세 이하(195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인 자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구입 자금(융자)
국회에서 제주와 관련된 예산 436억원이 증액됐다. 제주도 사업 7건 126억원, 국가 사업 2건 310억원 등이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해녀를 위한 해녀의 전당 건립비 9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해녀의 전당은 제주시 구좌읍의 위치한 해녀박물관 여유 부지에 지상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계획됐다. 제주도는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수돗물 사고 예방과 누수를 줄이는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이 신규로 5억원이 반영됐다. 또 계속 사업인 동·서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현안 해결 및 재해·재난예방을 위한 특별교부세 36억원을 추가 확보했다.제주도는 2022년 하반기 2차 특별교부세 정기교부 사업신청을 통해 총 8개 사업에 3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 그간 재정 투입이 녹록치 않았던 지역현안 사업에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을 의미한다.올해 마지막 정기교부를 통해 선정된 사업은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하수관로 개선사업 △도로시설물 정비사업 및 재난․재해 피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정근식 사무관(기후변화대응팀장)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돼 근정포장을 수상한다.제주도에 따르면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정 사무관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55명(훈장 3, 포장 9, 대통령표창 21, 국무총리표창 22)이 선정됐다.정 사무관은 제주도 폐기물 관리정책 패러다임을 기존 ‘폐기물의 관리 및 처리’에서 ‘자원순환’으로 전환, 제주의 재활용 산업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면서 순환자원혁
폭설로 인한 도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접속자가 몰리면서 제주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23일 제주도에 따르면 기상악화로 어제(22일) 하루에만 16만명이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jejuits.go.kr)에 접속하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오늘 아침에도 출근을 앞둔 직장인 등 수만 명이 동시 접속에 나서면서 트래픽 과부하로 인한 홈페이지 접속 차단 현상이 빚어졌다.평소 하루 2000~3000명의 접속자가 방문하지만 어제는 60배나 많은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렸다
기후변화로 겨울마다 반복되는 급경사지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열선 도로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밤사이 제주시내 주요 도로에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면서 열선이 매설된 도로에 친환경 도로 제설시스템이 자동으로 가동됐다.제주시는 예상치 못한 폭설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차량사고 위험이 높은 경사로에 열선 매설 공사를 진행했다.올해 2월 이도광장에서 제주시청으로 내려가는 고산동산 200m 구간에 도내 첫 도로 열선을 설치했다. 구간은 제주시청 방향 하향선 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 각 1개 차로씩이
기상악화로 상당수 직장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만원 버스와 무정차 운행이 속출했다.23일 제주도는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오전 7시부터 9개 노선버스에서 13회를 증차해 임시 운행에 나섰다.증차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직장인들이 버스정류장으로 몰리면서 일부 노선에서는 일찌감치 만차운행이 시작됐다.도로 결빙에 따른 거북이 운행으로 예정된 배차시간도 지켜지지 않았다. 더욱이 일부 지점에서는 버스정보안내 시스템까지 먹통이 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가까스로 버스에 올라도 밀려드는 탑승객으로 순식간에
[기사보강- 12월23일 16:00] 보다 벌이가 좋은 일자리를 찾아서 삶의 터전을 떠나겠다고 응답한 제주 청년들의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년층의 절반은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2 제주도민 일자리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고용노동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제주도민의 취업실태, 취업 희망내용 등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파악해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일자리인식 실태조사는 2015년 처음 시작한 이래 20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사실상 폐쇄되면서 집행부와 의회 수장이 모두 서울에 발이 묶이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항공기 결항으로 모두 제주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오영훈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20일 제주를 떠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SK E&S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당초 오늘 국회에서 명예도민증 수여와 서울 강남의 폐자원 순환공장 현장 시찰을 거쳐 오후 2시 이전에 제주로 돌아오려 했지만 항공기 결
제주특별자치도는 폭설 예보에 따라 22일 오후 6~7시, 23일 오전 7~8시 노선버스를 증차해 임시 운행한다.현재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며,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23일까지 시간당 3∼5㎝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22일 오후 6~7시에는 311번, 325번, 415번 버스가 각 2회씩 증가했다.23일 오전 7~8시에는 282번, 311번, 312번, 325번, 415번이 각 1회씩, 201번이 2회 증차된다.제주도는 대중교통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대설로 인한 도로 결빙 및 교통
환경 훼손과 특혜 논란에 휩싸인 제주 오등봉공원 사업이 본격화된다.22일 제주시는 도시공원(오등봉) 민간특례사업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신설 결정을 공고하고 토지수용 결정에 따라 토지주들에게 수용재결서를 발송하기 시작했다.오등봉공원은 제주시와 ㈜오등봉아트파크가 오등봉 일대 76만4863㎡ 부지에 8262억원을 투입해 공원시설과 2개 단지 아파트를 짓는 개발사업이다.오등봉아트파크는 토지 보상금 2380억원을 올해 4월 제주시에 예치했다. 이에 제주시는 감정평가를 토대로 토지보상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보상률이 50%를 넘자 제주시는 지난
제주 송악산 난개발을 막겠다는 목표로 수행된 용역이 '문화재 보호구역 지정' 공약을 되물린데 이어, 체육센터-전망대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수행한 '지속가능한 송악산 관리 및 지역상생방안 마련' 용역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이 용역은 당초 유원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던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에 대한 난개발 우려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진행됐다. 민선7기 원희룡 전 지사의 환경정책 '송악선언'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송악산 일대 현황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제주도가 '전국 최초'를 자랑하며 수행한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현황 조사가 예상치 못한 결과물을 받아들며 오영훈 도정의 환경정책 방향성에 혼선을 일으키게 됐다. 어설픈 설계로 '안하니만 못한' 연구용역 결과를 자초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수행한 '제주도내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현황 및 처리현황 조사와 자원순환 프로그램 개발' 용역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진행된 이 용역은 도내 관광업계와 관광객 방문이 높은 업종 대상 폐기물 종류 및 발생량을 조사해 정책을 제시
제주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14%가 관광산업 분야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월부터 수행한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현황 및 처리현황 조사와 자원순환 프로그램 개발' 용역 결과를 22일 발표했다.관광분야 폐기물 발생현황 조사 대상은 공항, 항만, 관광숙박업, 이용·유원·편의시설업, 카지노업, 렌터카업, 국제회의시설업, 공공관광지로 분류했다. 이중 768개 대상업체 중 폐기물 발생량이 많고 규모가 큰 업체를 우선 선정해 85개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조사 방법은 업종별 총 폐기물 발생량과
사업 초기부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 가칭 제주 ‘제2컨벤션센터’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막대한 사업비에 대외 환경마저 바뀌면서 제주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22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사업비 76억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제2컨벤션센터는 제주도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의 대형 국제회의 유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추진 중인 MICE 다목적 복합시설 조성 사업이다.국비 280억원 등 총 700억원
민선 8기 제주도정이 풍력발전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세부기준을 변경하기로 하면서 공공주도 정책 포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에 관한 세부 적용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이하 풍력발전 고시)을 행정예고하고 26일까지 의견수렴에 나선다.풍력발전 고시는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13조에 따라 제주도지사가 정하는 개발사업 시행승인의 구체적 기준이다.민선 6기 전 원희룡 제주도정은 2015년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투자 활성화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설경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한라산 설경버스'를 임시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한라산 설경버스는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이달 24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운행된다.차량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하는 방식이다.이번 임시버스 도입으로 240번은 토․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하며, 운행횟수는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기존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 운행하며, 이번에 투입되는 임시버스는 제주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