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속도 시속 50km인 제주의 도로에서 무려 시속 159km의 속도로 사고를 내 동승자를 사망케한 30대가 금고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 제주에서 렌터카를 운전하던 A씨는 지난해 8월7일 오전 2시48분쯤 제주국제공항 인근 도로를 달리다 인도와 담벼락 등을 들이 받아 차량 전도 사고를 야기한 혐의다. 이 사고로 동승자 B씨(당시 22)가 종합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날 오후 6시18분쯤 외상성 뇌손상 등으로 사망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용담1·2동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황국 후보는 25일 청년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동반 성장 전략으로 ‘제주형 청년보장제 조기도입’을 공약했다.김 후보는 “청년일자리를 민간기업에게만 맡길 수 없는 비상한 상황”이라며 “청년보장제를 조속히 도입해 일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년취업 지원예산을 확대시켜 제주청년들의 역외유출을 현실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지역 대학 졸업자들의 월평균 초임이 전국에 비해 낮고, 사업체들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강태환)는 6월 11일 오후 4시 돌문화공원 야외 무대에서 기획 공연 ‘힐링 스톤즈’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는 지금, 새로운 일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문화 예술 향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출연진은 가수 정승환·이진아를 비롯해 제주 어쿠스틱 듀오 무드트리, 국악과 양악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락’ 등이다. 또한, 피크닉 존 이벤트와 힐링 타투존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예매는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00명에 한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사전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과열 양상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일주일, 사전투표까지는 단 이틀을 앞둔 시점에서 후보 사퇴설과 단일화 발언까지 등장하면서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5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우남 후보에게) 포기하지 않고 손을 내밀겠다’고 발언했다.김한규 후보는 “단일화는 끝까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그게 저한테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지지자 상당수가 저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우남 후보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삼양·봉개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미 후보는 25일 “누구나 살고 싶은 삼양·봉개를 위해 건강도시, 안심도시 1번지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아이들과 여성, 어르신들에게 이르기까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을 할 것”이라며 ▲삼양·봉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메카 조성 ▲안심 귀갓길 조례 제정을 통한 마을 안심길 조성▲스마트 버스 정류장 시범 설치 ▲학교 주변 지중화를 통한 학생 안전 통학로 만들기 사업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또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환경을 마련해
제주시내 거주지에서 흉기로 동거인을 수십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중국인의 형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25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재판장 이경훈 부장)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유학생 L씨(27)에 대한 원심을 파기,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5년형에 처해진 L씨는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3월 제주시내 자신의 거주지에서 함께 잠을 자던 여자친구를 수십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L씨는 피해자가 다른 남자와 만나는 꿈을 꾸다 잠
제주 건축사 송일영이 새 책 ‘제주도 올래와 정낭’(도서출판 각)을 펴냈다.이 책은 3장에 걸쳐 옛 제주도민들의 생활 변화, 그리고 올래와 정낭의 다양한 기록들을 수록했다.저자는 책 출간 목적으로 “올래는 길이 아니라는 명제를 밝힘으로써 올래와 정낭에 대한 뜻과 내용을 알리고자 한다”면서 “또한 올래와 정낭의 보전을 위한 동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저자가 올래와 정낭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6년 티베트와 1997년 실크로드 근처까지 여행을 떠났는데, 우연히 티베트 오지마을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2018년부터 올해 초까지 시드머니 투자사업과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총 25개 기업에 누적 18억원의 투자를 집행해 173억4000만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밝혔다.이어 팁스(TIPS)와 프리팁스(Pre-TIPS)에 각 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6개 기업이 엔젤투자매칭펀드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합산 기업가치는 800억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제주센터는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투자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제주 최초로 공공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해 직접투자 사업을 시작했
“왜 우리는 약점을 보완하는 데 시간을 더 쓸까요? 내가 무엇에 즐거움과 재미를 두는지 빨리 찾고 싶다면 강점에서 출발해야 합니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의소리]와 제주대학교가 공동주관하는 2022 JDC 대학생아카데미의 1학기 열한 번째 강연이 24일 열렸다.강점 기반의 커리어 코치로서 600명의 이상의 일대일 진로 코칭을 진행해온 김희진 와우디랩 이사가 ‘강점에서 출발하는 커리어 디자인’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김 이사는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온라인 쇼핑몰 마케팅 분야로 창업을 하고, 3년 정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중산간에 위치한 의귀리는 ‘제주마의 본향(本鄕)’이라 불린다. 의귀리는 조선시대 전국에서 가장 번창했던 산마장(山馬場)의 중심 마을이었다.위귀리 사람 김만일은 조선시대 광해군에서 인조 때까지 왜란으로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조정에 수천 필의 말을 바쳤다. 광해군 12년에 그는 정2품의 오위도총부도총관 겸 지중추부사에 임명됨과 동시에 헌마공신 칭호를 받았다.또한 인조로부터는 종1품 승정대부를 제수받았다. 후손들까지 합치면 2만필이 넘는 말을 나라에 바친 것으로 전해진다.국난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준 그에게 영조는
악의 무리를 일소하는 할리우드 영화의 주인공에게 법 따위는 안중에 없다. 법은 고사하고 말 보다도 항상 주먹이 앞선다. 그에게 법은 오히려 단죄를 방해하는 장애물일 뿐이다. 어쩔 수 없음을 항변하려는 뜻일 게다. 주인공들은 종종 법의 무기력함을 탓하기도 한다. 분명 초법적임에도 불사조 같은 주인공의 활약상을 보면서 누구나 한번쯤 통쾌감을 느꼈을 것이다. 응징의 대상이 당해도 싼 악당이기 때문이리라. 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시절이 제주에도 있었다.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 4.3의 참극이 벌어졌던 바로 그 시절이었다. 당시 군·경은
6.1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지만, 도의원 선거와 교육의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제주의 경우에는 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육지부와는 지방선거제도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육지부에서는 교육의원을 따로 뽑지 않지만, 제주의 경우에는 따로 뽑는다. 그만큼 제주에 사는 유권자들은 교육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교육예산, 교육과 관련된 조례입법, 교육정책의 제안·견제·감시와 관련해서는 교육의원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육지부에 비해 훨씬 중요한 도의원 선거또한 제주
◆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30 민원인 면담(집무실)▷ 16:00 제6회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 위대한 유산 전(세계자연유산센터 전시실)◆ 고영권 정무부지사◆ 안동우 제주시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14:00 제주올레길 건강한 걷기실천 챌린지(제주올레 7-1코스)
▲ 제주도지사(국회 의석수 순)◆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 05:30 한림수협공판장 아침 인사▷ 07:30 한림항항운노조 아침 인사▷ 10:00 MBC 라디오 대담 녹음▷ 11:45 조천, 함덕 일대 거리 유세▷ 14:00 삼화지구 일대 거리 유세▷ 19:00 집중유세(제주우편집중국 사거리)◆ 허향진 후보(국민의힘)▷ 07:30 출근길 인사(오라오거리)▷ 16:00 이경용, 이윤명과 함께 국민의힘 후보 합동유세(대정 시계탑 사거리)▷ 17:00 장정애, 장성호와 함께 국민의힘 후보 합동유세(안덕수협 앞)▷ 18:00 서귀포 총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3명의 후보가 핵심 지역 현안에 대해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냈다.제주특별자치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4일 오후 5시50분부터 90분간 JIBS제주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젊음과 법률전문가 이미지를 내세웠다.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는 집권여당을 부각시켰고 김우남 후보는 경륜을 앞세워 차별화에 공을 들였다.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해서는 저마다 접근 방식부터
내리 3선 제주도교육감에 도전한 이석문 후보가 “과거로 돌어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미래교육 지킴이’가 돼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우편집중국 사거리에서 제주시 총력 유세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제주 교육 수장에 오른 이 후보는 2018년 일대일 대결에서 2%p 정도 앞서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 성공 당시 경쟁 후보가 현 김광수 후보며, 4년만에 재대결이 성사됐다.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하진의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교육감 선거 후보들이 장애인 당사자를 대상으로 특수교육 확대를 약속하는 등 정책을 설명하고 나섰다. 도내 6개 장애인단체가 모인 ‘2022 제주지방선거 장애인연대’는 24일 오후 2시 제주시 복지이음마루 2층 대강당에서 제주도지사-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장애인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설명회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제안한 장애인 복지·교육 정책 요구안에 대해 각 선거 후보자들이 어떤 공약과 정책을 내세웠는지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들 단체는 설명회에 앞선 17일,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복지 정책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목소리가 각 선거 캠프에 전달, 후보자들이 장애인 관련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도내 6개 장애인단체가 모인 ‘2022 제주지방선거 장애인연대’는 24일 오후 2시 제주시 복지이음마루 2층 대강당에서 제주도지사-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장애인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설명회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제안한 장애인 복지·교육 정책 요구안에 대해 각 선거 후보자들이 어떤 공약과 정책을 내세웠는지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들 단체는 설명회에 앞선 17일,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4일 장애인연대 정책설명회 현장을 찾아 녹색당 장애인정책에 대해 브리핑했다. 부 후보는 “제주도의 생활환경 자체가 장애인들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을 가로막고 있다. 유니버설디자인 계획도 일부 공간에 불과할 뿐 생활환경 전체 관점에서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모든 제주도의 정책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장애인의 의견이 의무적으로 반영되도록 도정을 운영하겠다. 또 장애인정책총괄기구를 신설해서 제주지역에서 장애인들이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부 후보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4일 제주를 찾아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김한규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 등의 지원유세에 나섰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시 한림읍에서 거리유세를 가진데 이어 오후 3시에는 제주시 동문시장 인근 탐라문화광장에서 총력 유세를 전개했다. 이 자리에는 윤영찬 국회의원(성남시 중원구)을 비롯해 6.1지방선거 제주지역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했다.이 전 대표는 자신의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으로 측근에서 활동해 온 오영훈 후보와의 남다른 인연을 과시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74년 전 수많은 제주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