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겨울바람에 눈이 더해져 궂은 날씨를 보이는 제주는 28일까지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산지와 남부중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며, 북부중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8일까지 산지에는 15cm 이상 눈이 내려 쌓이겠다.예상 적설량은 중산간 이상 5~10cm, 해안지역 1~5cm다.눈과 함께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 추위는 29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누그러들겠다.남부를 제외한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8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 초속
알뜨르비행장을 제주평화대공원으로 만드는 과정에 도민들이 참여, 아래로부터 실현하는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난징대학살을기억하는사람들은 27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평화대공원을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마당인 ‘알뜨르, 평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토론회를 주관, 개최했다.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대정읍 농민들의 땅을 강제수용해 조성한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중국은 제주발 일본
제주출신 부상준 판사가 춘천지법원장에 선임됐다.대법원은 1월27일 법원장, 고등법원 부장판, 판사 인사를 발표했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기 마지막 고위 법관 인사다. 부상준 춘천지법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사법고시 35기(연수원 25기) 출신으로 서울중앙지법,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부상준 춘천법원장은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거쳐 임명된 법원장이다.'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판사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친 후 대법원장이 법원장을 임명하는 제도다. 춘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제주시내 단란주점이 크게 줄어든 반면 커피 전문점 등 휴게음식점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식품위생업소와 공중위생업소 등 주요 11개 업종을 분석한 결과 일반음식점이 1만476곳으로 가장 많았다.음식점은 2018년 9000곳을 넘어선 뒤 3년 만인 2021년 처음 1만 곳을 돌파했다. 인구와 내국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5년간 1000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상승 폭은 휴게음식점이 더 컸다. 제주시내는 물론 해안도로와 관광지 주변 곳곳
싱어송라이터 ‘솔가’의 전국투어가 제주에서 시작한다.솔가는 2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채플린 소극장에서 콘서트 을 연다.솔가는 ‘생태와 평화를 사랑하는 음악가’로 불린다. 2014년 제1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에서 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제주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발매한 앨범 에 담긴 수록곡은 제주의 숲과 바다, 길과 나무를 모티브로 한 노래로 이뤄져 있다. 공연 주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전국투어
롯데면세점이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관세청은 27일 제1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롯데면세점을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관세청은 이번 심사에서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 운영인의 경영능력,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기업활동 등 특허심사위원회 평가 환산점수(500점)와 시설관리권자 평가점수(500점)를 합산해 평가했고, 롯데면세점은 총점 943.23점을 기록했다.롯데면세점은 오는 3월1일부터 최대 10년(5+5년) 동안 제주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 위치한 제주공항점 운영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27일 세계평화의섬 지정 18주년을 맞아 '제주에 군사기지화 논란이 더 이상 없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다.또 제주포럼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고,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평화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메시지에서 "정부가 제주도를 '세계평화의섬'으로 선포한 지 18주년을 맞이 했다"며 "제주는 한소, 미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한 평화의섬으로 주목받은 이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평화교류 중심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다.오 지사는 "세계평화의섬 지정 이후 17년 간
없는 자료를 확인하자는 검찰의 항고에 따라 특별재심·직권재심 대상이 아닌 제주4.3 피해자 고(故) 한상용 유족의 기약 없는 기다림이 시작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6일 고 한상용의 아들 한씨가 청구한 재심 사건에 대한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 지난 19일 제주지방법원 형사4-1부의 재심개시 결정 일주일만이며, 광주고법의 판단을 받게 됐다. # 희생자 미신고 4.3 피해자 고 한상용고 한상용씨는 4.3 당시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경찰에 끌려가 2년간 옥살이한 4.3 피해자다. 1950년 국가보안법 위반과 군정법령 제19호 위반 등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 제주가 홍보전에 본격 뛰어들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마이클 채프닉 홍보과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오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컨벤션 산업 인프라와 경호·안전, 정상회의 유치 경험 등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의 제주가 지닌 장점을 설명했다.오 지사는 "제주는 APEC 정상을 모실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
국내 먹는샘물 시장 부동의 1위인 제주삼다수 가격이 5년 만에 오른다.27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2월1일부터 생산되는 삼다수 출고가를 제주는 평균 9.7%, 다른 지역은 9.8% 인상하기로 했다.가격 조정에 따라 도내 대형마트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500ml는 350원에서 400원, 2L 제품은 63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오른다.화물운송을 통해 육지로 유통되는 도외 물량은 대형마트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500ml는 430원에서 480원, 2L 제품은 980원에서 108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제주개발공사는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도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제주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매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조사다.평가는 각 지역 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 18개 평가지표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 결과 제주도는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017년 3위, 2018년 1위, 2019년 3위, 2020년 1위, 2021년 5위에 이은 재달성이다.제주도는 △제주교통안전 거버넌스 운영
교육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 집필기준에 제주4.3을 뒤늦게 명시했다.교육부는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 도서(교과서+지도서) 검정 심사 기준을 공고했다.교육과정이란 학생들이 초중고교 단계별로 학교에서 배워야 할 내용을 정하는 가이드라인 격으로, '교육과정'이 바뀌면 출판사는 새로운 교과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때 교과서를 만들면서 유의할 점과 심사 기준 등을 담은 '편찬준거'(집필기준)를 발표해 검정교과서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교육부는 고등학교
제주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폭설이 쏟아지고 한파가 몰아친 날 119구급대 차량에서 새 생명이 탄생해 화제다.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3시쯤 119는 출산이 임박했다는 한 임신부 A씨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119는 특별구급대 교육을 받은 대신119센터 구급대를 출동토록 했고,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선임대원 강동수 소방위와 7년차 구급대원 고태준 소방교가 A씨를 태웠다. 폭설이 내려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두 구급대원은 A씨의 상태를 살피던 중 분만 통증이 규칙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미국의 유명 투자전문가인 짐 로저스(JIM ROGERS)가 제주의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에 흥미를 내비쳤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싱가포르에서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로저스 회장에게 제주 그린수소 산업과 UAM 상용화 등 제주의 신성장동력 산업, 아세안+α(플러스알파)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오 지사는 "제주는 한반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작점에 위치하고 있다"며 "지리적 장점과 제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살려 아세안 국가와 인도·태평양 지역까지 외교 무대를 넓혀나가고 있다
만 15세라서 구속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각종 범행을 일삼은 제주 중학생들이 법정에서 고개를 숙이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27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심리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군 등 만 15세 중학생 3명의 결심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A군에게 징역 장기 1년6월에 단기 1년, B군에게 징역 장기 1년6월에 단기 1년과 벌금 30만원, C군에게 징역 장기 1년에 단기 8월과 벌금 3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성인과 달리 소년범은 교화 여부가 중요하게 다뤄져 징역 장·단기형이 함께 이뤄진다. 수감 생활에서 태도가 좋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산하 16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고강도 조직혁신을 예고했다. 제주도의 재정자립도는 나날이 감소한 반면, 공기관의 재정의존도는 눈덩이처럼 늘어남에 따른 판단이다.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의지까지 맞물렸다. 기관의 성격에 따라 체질개선 방법에는 차이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예산·인력 감축은 불가피해졌다. [제주의소리]는 근 500페이지 분량으로 기관별 문제점과 개선안이 담긴 '제주공공기관 조직진단 관리방안 연구용역' 종합보고서 내용을 톺아본다. / 편집자 주제주도가 자체 실시한 ‘제주공공기관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합동수행단)’의 단장이 교체된다. 법무부는 오는 2월6일자 2023년 상반기 검사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대검검사급 검사 1명 신규 보임과 고검검사 급 검사 50명, 평검사 446명 등 총 496명 규모다. 이번 인사로 제주4.3 직권재심 합동수행단 단장이 바뀐다. 광주고검 소속으로 출범한 합동수행단을 정상궤도까지 올려놓은 이제관(58. 사법연수원 20기) 단장이 고향인 부산고검으로 자리를 옮긴다. 통상적으로 고검검사급 검사들은 1~2년마다 보직이 변경된다. 2021년 11월부터 합동수행단
제주 미술작가 고권(42)은 인사아트프라자가 개최하는 에 당선됐다. 고권을 포함한 총 7명 작가(송영준, 이다혜, 노정연, 김나령, 가수정, 전우현, 고권)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전시 을 진행한다.고권 작가는 회화, 조각 작품 37점을 출품했다. 특히 회화 작품을 조각화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층 그랜드관에서 고권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인사아트프라자는 지난 2017년부터 45세 미만 청년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어 조업하는 선박에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기상악화로 인해 외국 화물선 3척이 서귀포시 화순항 남쪽 약 2km 해상에 투묘, 긴급 피난했다. 이날 9시 기준 제주도 주변 해역에서 조업 중인 선박은 국내 45척, 중국 5척 등 50척이며, 원거리 조업선 역시 모두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했다.27일부터 남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제주항공이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뚫고 3년 4개월 만에 신입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2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월2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jejuair.net)를 통해 2023년도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을 공개 모집한다.이미 졸업을 했거나 2월까지 졸업이 가능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과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의 언어특기자는 우대한다.일정 기준 이상의 토익 등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서울과 부산으로 구분한 근무지 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전형절차는 지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