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지는가 싶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에 육박하면서 들쭉날쭉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68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제주는 지난 7월 26일 205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7일 1839명, 28일 1622명, 29일 1837명, 30일 1583명, 31일 1013명, 8월 1일 1502명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제주도는 6월 넷째주부터 7월 셋째주까지 급증했던 확진자 발생 추이가 7월 넷째주 들어
제주시가 추진 중인 와흘리 저류지 건설 예정지에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대규모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의 지난 7월31일 맹꽁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지역주민의 제보를 받고 저류지 예정지를 찾았다.제주환경연합에 따르면 현장 확인결과 습지 일대는 최근 내린 비로 평소보다 높은 수위가 형성된 상태였다. 습지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맹꽁이 울음소리를 포함해 개구리 소리가 온 습지에서 울리고 있었다. 이 지역 습지에서의 양서류 청음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서 맹꽁이 울음소리가 맞다는 사실확인을 재차 거쳤다.제주시가 건설을 강
수억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은 제주 40대 부부가 재력가 행세하면서 사기 행각을 벌이다 징역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남편 A씨(47)에게 징역 2년6월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내 B씨(45)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실형 선고에 따라 B씨도 법정에서 구속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대부업체를 운영해 온 A씨 부부는 9억원이 넘는 채무로 인해 매달 이자만 2700만원을 지급해야 할 처지였다. 이들은 대부업을 통해 많은 돈을 버는 재력가인 것처럼 행사하
자신의 건강을 넘어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로하스 엑스포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그린로하스엑스포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가교,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주관하는 ‘제11회 그린 로하스 엑스포’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ICC제주 1층 이벤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결과 공유, 지구를 위한 Only Gree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로하스(LOHAS)는 ‘Lifestyles of Health and Substitutability’의 줄임말로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환경과 다음 세대의 지속가능성까
제주도교육청은 8월9일 오후 3시30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성산 및 표선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IB 학교 신규 지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당 지역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IB 학교 운영과 관련해 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지난 제17대 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기간에 도민제안방을 통해 접수된 IB 교육 관련 제안은 총 29건 중 10건이나 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번 설명회는 이러한 도민의 요청과 제안을 반영해 해당지역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조기 예산 소진으로 '10% 일괄 할인혜택'이 중단된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오는 10일부터 소상공인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5~10%의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를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고물가·고금리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도민을 위해 탐나는전 현장 할인으로 소비 확대를 유도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탐나는전 카드형으로 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시 현장에서 5% 할인을 받게 된다. 특히, 전통시장, 상점가, 착한 가격업소, 사회적경제기업에서는 10%
전세기를 타고 제주에 온 태국인 100여명의 입국이 무더기로 불허돼 본국으로 돌아갔다.3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1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44편을 타고 들어온 태국인 184명 중 100여명의 입국이 불허됐다. 출입국청은 전세기를 타고 들어온 184명 중 125명을 재심사 대상으로 분류해 10시간 정도 추가 입국심사를 벌였고, 125명 중 일부를 제외한 100여명의 태국인의 입국을 불허했다. 이번 전세기의 탑승객 절반을 훨씬 넘는 125명이 재심사 대상으로 분류됐고, 2일
주식회사 핏플(대표 서성용)과 무브먼트 랩(대표 이경환)은 제주도민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두 청년기업은 지난 2일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체결한 상호 협약을 통해 건강·운동 분야의 각종 정보와 노하우를 도민사회에 적극 알리고, 건강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로 한 것. 양사 대표는 협약식에서 “두 회사가 보유한 건강관련 각종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서 도민사회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활동이 더 활성화되는데 공동 노력하자”라며, 건강과 관련한 강연활동, 이벤트, 프로모션 등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신임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에 고승한 박사를 임명하면서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장에 대한 민선 8기 도정의 첫 인선 작업이 시작됐다.3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지사가 임명권을 행사는 산하 기관장은 지방공기업 3곳과 출자기관 1곳, 출연기관 13곳을 더해 모두 17곳에 이른다.전체 기관장 중 공석인 자리는 제주에너지공사를 포함해 절반인 8자리다. 사직 의사를 밝힌 제주연구원을 포함하면 총 인선 규모는 9개 기관장이 된다.이중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임명이 가장 먼저 이뤄졌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이사회를 거쳐 2명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농약을 물에 희석시켜 마을 하천에 몰래 버린 농업인 A씨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서귀포시 안덕면 창고천에 농약 희석액 200여리터를 불법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덕면 일대에서 감귤농사를 짓는 A씨는 장마 이후 하천 내 유량이 증가한 것을 이용해 감귤나무 방제철에 살균 목적으로 살포하고 남은 '다이센' 농약을 지방하천에 투기한 혐의다.몰래 투기를 위해 마을 공동운영 관정이 있는 지대가 높은 곳에서 지하수를 섞은 뒤 우수로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시킨 것으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정기인사가 오늘 오후 4시 전후로 발표될 예정이다.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제주도 행정부지사, 총무과장, 각 행정시 인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시·서귀포시 정기인사 명단'이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보고됐다.오는 5일자로 단행되는 인사 명단은 내부 추가 논의를 거쳐 오후 4시께 공개될 예정이다.앞서 오 지사는 지난 1일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조직 안정과 함께 민선8기 주요 역점시책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집중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제주에서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2명의 사상자를 야기한 트럭 운전자가 금고형에 처해졌다. 최근 제주지방법원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금고 2년을 선고하고, 3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13일 오후 8시쯤 제주시 노형동 월랑마을교차로 인근에서 트럭을 몰고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다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10대 B군이 사
3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5분께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전 2시 31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9분 만에 초진을 완료, 오전 3시 28분께 안정화 작업을 비롯해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컨테이너 창고와 내부 자재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창고 외부에서 보관 중인 자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를 측근에서 지원했던 주요 공신들이 민선8기 제주도정의 요직에 안착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정무특보에 김태윤(61) 전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대외협력특보에 김태형(55) 전 제주일보방송 논설위원을 각각 임명했다.또 개방형 직위로 공모를 거친 제주도 서울본부장에 정원태(59) 전 수석보좌관, 공보관에 여창수(55) 전 KCTV 부국장을 각각 임명했다.김태윤 특보는 부경대학교 환경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부산광역시 정책개발실 책임연구원,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을 맡아왔다. 정무특보
“20년만 민주당 도지사-의장, ‘예산 협치’ 본격 가동할 것”제12대 제주도의회에 진출한 초선의원은 비례대표 8명을 포함해 25명이다. 재적의원 45명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그만큼 초선들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12대 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양경호 의원(노형동갑, 더불어민주당)도 초선이다. 양 의원은 63년생으로 초선 중에서는 맏형이다.예결위원장,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제주도와 도교육청을 합쳐 한해 8조원 가까운 예산을 주물럭거리는 ‘막중한’ 자리다.양 위원장은 집행부 수장이 바뀐 후 처음
4‧3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1개월이 지나던 1948년 5월, 악화되어 가는 제주사태의 실정을 조사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고위급 기관은 검찰이었다. 이후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직전인 1948년 8월 초까지 검찰총장을 위시하여 다수의 검찰들이 삼엄한 제주 땅을 밟았다. 이 무렵, 일부 경찰 고위관계자들이나 극우인사들은 제주사태를 ‘공산세력의 폭동’으로 지목하던 살벌한 때였다. 과연 이들 검찰 관계자들은 제주에서 무엇을 보았을까?검찰총장의 명을 받고 제주실정 조사차 가장 먼저 내도(5.6~5.17)한 사람은 광주지검의 김희주(金禧
경찰국 신설 논란 등이 겹치면서 경찰 하반기 인사가 늦어지는 가운데, 제주경찰 간부 인사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지난 1일 경찰청이 경무관급 고위 경찰 인사를 단행하면서 조만간 총경급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경찰은 6월 중순부터 고위직을 시작으로 1~2주 단위로 각 계급별 인사를 단행해 왔다. 총경급 인사는 7월 중순께 이뤄졌지만, 6월21일 늦은 오후 치안감 인사로 이상률 경남청장이 제주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1개월 이상 지나도록 인사 소식이 없다. 경찰국 신설 논란과 경찰청장 공석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4:00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추진 출범식 및 의제실행 선언 행사(제주시소통협력센터)◆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0:20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 면담(집무실)▷ 15:00 민원인 면담(집무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09:30 교육부장관 주재 시도교육감 영상회의(영상회의실)▷ 14:00 교육감 정책방향 및 공약추진 회의(제5회의실)◆ 구만섭 행정부지사▷ 14:00 장애인복지기금 운영심의위원회(한라홀)
3일 제주는 지형적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고 기온이 올라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지역에 폭염경보, 남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다. 밤사이 기온도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관측상 제주와 서귀포, 고산, 성산지역에는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은 △제주 27.5도 △서귀포 26.4도 △고산 26.1도 △성산 26.1도 등이다. 기온은 이날 낮 최고 31~33도가
태국 방콕에서 항공편을 통해 제주에 온 태국인 관광객들이 무더기로 입국 불허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2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태국 방콕 수안나폼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44편이 태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공항에 도착했다.입국심사 과정에서 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 중 125명을 재심 대상자로 분류했다. 이어 30여명에 대해 입국불허를 통보했다.입국 후 8시간이 지난 오후 6시 현재까지도 입국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심사과정에서 입국불허 통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무더기 입국 불허는 국제선 재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