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한시적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 가족 등으로 약 2만5000가구, 3만9000여명으로 집계된다. 오는 27일부터 지급되며 예상 소요 예산은 131억원이다.지원 금액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1인 가구인 경우 40만원을 지급하고, 보장시설수급자는 1인 20만원, 주거·교육·차상위·한부모 1인 가구인 경우 30만원을 지급하는 등 자격·가구원수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23일 민선8기 제주도정의 우선 과제로 4.3평화공원사업 완성과 4.3정명(正名)을 다룰 것을 약속했다.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문학관에서 열린 '4.3미래 정책과제 마련을 위한 원탁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오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 폭력 희생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배‧보상과 직권재심을 통한 4.3 수형인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은 세계사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과거사 문제 해결 사례"라며 "4.3 희생자 및 유족의 가족관계 정정 특례 도입 등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져 배‧보상에
제주도정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제주와 일본을 잇는 항공기 직항노선 재취항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23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에 차린 당선인실에서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일본국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일본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오 당선인은 "교류와 협력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항공기 직항노선 재취항"이라며 "직항기가 다시 취항하면 양 지역 간 교류‧협력에 다시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제주와 일본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자 문제도 중요하다"며 "무비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원숭이두창(Monkeypox) 국내 첫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신속 대응을 위한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감염병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구성된 방역대책반은 △감염병 관리팀 △감시·조사팀 △감염병 예방지원팀 △의료자원관리팀 △행정지원팀 등 5개반 23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환자 감시·조사 등 역학조사, 모니터링, 의료자원관리, 접촉자 관리, 물품 및 예방활동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제주도는 앞으로 국내외 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에볼라바이러스병과 같은 '1급 감염병' 관리 기준
제주도가 23일 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서울본부장, 공보관, 메시지팀장을 공개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은 지방이사관 또는 이에 상응하는 일반임기제 공무원이며, 임용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응시원서 접수는 7월5일부터 11일까지 5일간이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용된다. 서류전형일은 7월20일이며, 7월21일 면접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인사청문기간까지 거치려면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의 경우 빨라야 8월 중순께 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제주시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부처 산하 위원회 통폐합을 주문하면서 제주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위원회의 정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23일 제주도에 따르면 하반기 도내 산하 위원회 정비를 위한 법령 및 조례 개정을 목표로 위원회 운영 실태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130조와 제주특별자치도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만들어지는 자문기관이다. 소관 사무에 대한 협의와 심의 등을 담당한다.현재 제주도 산하 위원회는 현재 355개다. 이중 법령에 근거한 위원회는 210개, 조례나 규칙에 근거한 위원회는 1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할 '2022 제주 청년통계'작성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제주 청년통계'는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제주 청년들의 삶 전반에 관한 인식조사와 관련 행정통계로 이뤄진다. 통계청 제주사업소와 협업으로 추진해 설계부터 결과보고서 작성 단계까지 청년 자문위원들이 참여하게 된다.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2022 제주 청년통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주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항목 변경 설계 과정에 청년자문위원 5명이 참여해 조사항목을 확정했다. 이후 제주도 청년원탁회의 위원 15명이
제주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무자격 안마시술소 개설 등의 의료법 위반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이달 1일부터 2주간 도내 의료법 위반행위에 대해 제주보건소와 합동 수사를 벌인 결과, 무면허 의료행위 업소 4곳과 의료광고 금지 1곳 등 총 5곳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사나 한의사, 치과의사 등의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목, 어깨, 허리통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척추교정술과 도수치료 등의 불법 의료행위를 지속해 온 사례다.물리치료사 A씨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농번기 인력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계절근로자' 확대를 위한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오 당선인은 지난 2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 차려진 당선인실에서 수잔 얍 술리트(Susan Yap Sulit) 필리핀 딸락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오 당선인은 "제주지역은 농번기마다 인력 부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딸락주의 근로자들이 도내에서 일손을 도와주면 제주는 인력난이 줄어들고 딸락주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수잔 주지사는 "필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기존의 도내 하천정비 사업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오 당선인은 22일 제주시 구좌읍 일대 천미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재난 재해 예방을 위한다는 명목이라 할 지라도 하천 원형을 훼손하는 천편일률적인 정비사업은 더 이상 안된다"고 밝혔다.오 당선인은 "제주는 건천이 많고 지역별로 강우량 편차가 큰데도 전국적인 기준으로 설계홍수량을 산정해 하천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도내 하천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고 진단했다.이어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정비가 필요하다
국내 관광객 역대 최다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제주에 타 시도 불법영업 렌터카가 성행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합동으로 타 시도 등록렌터카 불법영업에 대한 집중 지도·단속을 벌인 결과 도내 8개, 도외 17개 등 총 25개 업체의 차량 142대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제주도는 적발된 타 시도 등록 렌터카 불법영업 행위를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주사무소 또는 영업소 외의 지역에서 상시 주차해 영업을 할 경우, 여객자동차법 제85조 제1항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전 0시를 기해 경남·부산, 전남·광주, 전북, 충남·대전 지역의 돼지고기와 생산물에 대한 반입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5월 26일 강원 홍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5월 28일부터 타 시도산 돼지고기 및 생산물에 대한 전면 반입금지 조치를 시행해왔다.하지만 타 시도 양돈농장의 추가 발생이 없고, 임상검사 및 역학 관련 농장 정밀검사 음성결과가 확인됨과 더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최대 잠복기가 경과되는 등의 사안을 고려해 일부 비발생 시·도에 한해 반입금지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조치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던 '청년보장제'의 범위를 구체화 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에 집중하는 '청년고용보장제'로 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오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는 21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대학생과 준비위 도민정부위원회, 청년주권특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청년보장제'를 주제로 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날 정책 아카데미는 최석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의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과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과 청년들의 질의응답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취임식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21일 오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7월 초 예정된 민선8기 제주도지사 취임식의 장소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적정한지 여부를 내부 검토중에 있다.당초 삼성혈과 제주4.3평화공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삼성혈은 협소한 공간, 4.3평화공원은 제한된 접근성으로 인해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인수위는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오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누차 강조했던 '제주인의 정신'을
대법원 판결로 논란의 불씨가 되살아나는듯 했던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의료기관 개설 허가가 다시 취소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의료기관 개설 허가 취소 명령을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효력은 22일부터 발효된다.앞서 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12일 '외국의료기관(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취소 안건'을 위원 전원 의견으로 가결했다.제주도는 병원 개설자인 녹지 측이 녹지국제병원의 부지와 건물 일체를 제3자에게 매도했고, 방사선장치 등 의료시설 전부를 멸실했기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 송석언 위원장은 21일 "민선8기 도정 정책을 수립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라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완결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워낙 인수위 활동기간이 짧아서 돌아가는 상황을 말씀드릴 여유가 없었지만 주말 쯤에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 합리성, 시차적 우선순위 등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차기 도정의 슬로건과 관련해서는 "청년 위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
제주특별자치도가 전쟁이 장기화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제주도는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도민들의 바람이 담긴 '우크라이나 평화염원 메시지 모음집'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메시지 모음집은 지난 4월 4일부터 24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관에서 개최된 글로벌평화도시연대 제주-베르됭 공동 평화사진전 '어느 하루의 기록-세계 평화의 섬 제주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관람한 도민들과 방문객의 자필 글을 스크랩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또 도내 학생들이 제주도청을 직접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선거 공약에서 제시했던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환경보전 정책은 단순 지역사회만을 위한 것이 아닌 전 지구적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이라는 설명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는 20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생태계서비스지불제와 제주 환경보전 전략'을 주제로 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주우영 국립생태원 생태계서비스팀장이 주제발표에 이어 오홍식 미래준비위 인수위원이 좌장을 맡아 이관율 충
민선8기 제주도정의 출범을 앞두고 지역정가에서 인사 관련 하마평이 무성한 것과 관련,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직접 선을 그었다.오 당선인은 20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브리핑 과정에서 새 도정의 인사와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오 당선인은 "인사와 관련된 것은 조직개편 시기의 문제와 맞물린다"며 "현재 현안업무보고를 받고 있는데, 그 보고가 끝나야 현재 조직에 대한 1차적인 진단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7월 조직개편을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7월 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과 맞물려 85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역대 최고 규모임은 물론, 통상적인 추경 규모에 2~3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 피해 민생경제 안정화 및 '신 3고(苦)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첫 추경안을 마련한다"고 말했다.'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 제주도 예산 6조3922억원보다 8500억원 늘어난 7조2400억원 내외다. 일반회계 77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