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역주행하며 도주한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큰 공로를 세운 도민이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30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음주사고 뺑소니범을 추격해 검거하고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이승준(43)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이 씨는 지난 25일 저녁, 음주 상태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해 경찰이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도운 공로를 세웠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8분께 제주시 외도동에서 이 씨는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하는 차량
13년 전 제주 중산간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고인의 가족 등을 ‘살인’ 혐의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제주경찰청은 2009년 7월22일 서귀포시 제3산록교에서 당시 20대 여성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 있던 고인의 가족 A씨와 A씨의 지인 B씨를 ‘살인’ 혐의로 이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피해자는 30m 높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으며, 피해자에 대한 부검이 이뤄지기전 시신은 화장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와 B씨는 “사진을 찍기 위해 (피해자가) 난간
제주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6명이 먼바다로 떠밀려가 해경에 구조됐다.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 34분께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탄 2명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오후 3시 40분께 협재해수욕장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바다에 표류 중인 2명을 구조했다. 또 인근에서 표류하고 있던 20대 관광객 2명도 발견해 추가 구조했다.비슷한 시간인 오후 3시 47분께 제주시 금능해수욕장에서도 초등학생 2명이 물놀이 도중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 오후
제주의 한 길거리에서 취객의 신용카드를 훔쳐 수백만 원을 쓴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제주시 외도동의 한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행인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훔쳐 쓴 5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과 음식점 등 도내 곳곳에서 취객으로부터 훔친 신용카드로 370여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훔친 신용카드로 결제한 장소만 2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타 지역으로 도피하는 등 경찰 추적을 피하다 다시 제주로 내려와 덜미
이른 새벽 집을 나간 뒤 실종된 80대 어르신이 다행히 발견됐다. 2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의 집을 나간 고택부(81) 어르신이 같은 날 오후 3시 20분께 인근 연못가에서 발견됐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은 집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연못가 인근 무성히 자란 수풀 사이에 쓰러진 채 수색하던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발견 직후 건네 받은 물을 마신 어르신이 의식을 되찾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르신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가족 품으로 갈
제주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어르신이 실종됐다. 2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거주하는 고택부(81, 남) 어르신이 밤사이 집을 나갔다는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어르신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키 165cm-60kg의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연파랑 반팔티에 사각팬티를 입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두발 형태는 민머리며, 집을 나갈 당시 맨발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어르신은 이날 오전 1시께 집을 나가는 장면이 인근 CCTV에 확인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가족은 새벽에 어르신이 집을
제주에서 산책하던 60대가 대형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해 견주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제주시 한경면의 한 양식장에서 대형견이 탈출해 행인의 다리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행인은 바닥에 넘어지면서 손목이 부러지고 곳곳에 타박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양식장 안에 묶여있던 대형견의 목줄 고리가 풀리면서 바깥으로 나가 행인을 물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견주와 행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바다에서 물놀이하던 관광객이 먼바다로 떠밀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5분께 제주시 곽지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하던 관광객 3명이 먼바다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5시 14분께 현장에 도착, 자력 탈출에 성공한 2명을 확인한 뒤 나오지 못한 A씨(25)를 구조했다. 3명 모두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조된 A씨는 구토와 어지러움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5시 56분께 제주시 협재해수욕
제주해양경찰서는 음주 운항한 50대 선장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19분쯤 제주항 인근에서 방파제와 근접해 위험하게 운항하는 선박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24톤급 근해채낚시어선 A호 선장 B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1%로 확인됐다. 해사안전법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수치로 선박을 운항할 수 없다. 해경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음주 경위 등을 파악중이다.
일명 '카라반'이라 불리는 야영용 트레일러를 도로변에 세워놓고 불법 숙박영업을 한 업자들이 적발됐다. 이 같은 형태의 불법 영업 적발은 제주에서 첫 사례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시 관광진흥과 숙박업소점검팀과 합동으로 이호해변 일원에서 카라반을 이용한 변종 불법 숙박영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위반자는 제주시 이호동 이호유원지 도로변에 카라반 2대를 고정 주차하고 인터넷 숙박 중개사이트를 통해 '풍광이 좋은 카라반 숙소'로 홍보해 투숙객을 모집, 1일 10만 원 내외의 금액을 받고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적발된 카라
지난 밤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SUV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음주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 등 A씨(34)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30분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귀포시 법환동 한 노상에 주차돼 있던 SUV 차량을 훔친 혐의다. 당시 차량 안에 열쇠가 있었다. 심지어 A씨는 술을 마시면서 차량을 몰던 중 같은 날 오후 11시42분쯤 법환동에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지난 밤 제주 서귀포시에서 자동차끼리 부딪혀 2명이 다쳤다. 제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42분쯤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트럭과 SUV 등 차량 2대가 부딪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23) 다리가 골절되고, 동승자 B씨(24)씨가 두통을 호소하는 등 2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제주 어선에 불법 취업한 미등록외국인 2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1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업 중인 어선에 미등록외국인이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같은 날 오후 6시 40분께 서귀포 남쪽 약 56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A호(연승, 서귀포)를 세워 검문검색을 진행, 20대 미등록외국인 선원 2명을 적발했다.이들은 한국에서 정당하게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이 만료된 상태로 허가 없이 근무처를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
제주 삼양동 해안가에서 해양생물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1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25분께 제주시 삼양3동항 인근 바다에서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후 7시 44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떠다니는 거북이 사체를 발견하고 수습 인양했다.해경이 김병엽 제주대학교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거북이는 가로 75cm, 세로 145cm, 무게 100kg 정도의 푸른바다거북으로 죽은 지 7일 정도 지난 수컷으로 추정됐다.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오후 9시 15분께 지자체에
제주 경찰이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입건, 아동학대 여부를 수사중이다. 최근 제주 경찰이 도내 한 어린이집에서 장애 아동을 학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30대 보육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9일 점심시간에 원아가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목과 몸 등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여분간 학대 행위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학대에 해당하는지, 상습적인 학대인지, 피해 아동이 더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하루 동안 제주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부상자가 잇따랐다. 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40분께 제주시 화북2동 거로마을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는 차 대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30대 A씨가 다쳐 병원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1시 17분께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의 한 도로에서도 차량과 오토바이 충돌 사고로 B씨(67)가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았다. 오후 3시 9분께 제주시 연동사거리 남쪽 도로에서는 비슷한 사고로 C씨(27)가 다쳐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5시 5
지난달 29일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린 대구에서 제주도체육회 소속 간부가 직원을 강제 추행한 당일 제주에서는 복싱 선수가 씨름선수를 폭행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제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제주도청 소속 씨름선수를 폭행해 부상을 입힌 서귀포시청 소속 복싱 선수 A씨가 입건됐다. A씨는 씨름선수 B씨를 상대로 폭행, 안와골절 등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폭행 당시 두 선수는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와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
제주에서 야간 시간을 틈타 곳곳을 돌며 금품을 훔친 50대가 구속됐다. 15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도내 음식점과 카페, 감귤농장 등 13곳을 돌며 200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A씨(55)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야간 시간대 도내 곳곳을 돌며 가게에 침입, 현금이나 물건을 훔치는 등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를 받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잠복 끝에 지난 13일 오전 서귀포시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차량에 올라탄 A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제주지방법원은 14일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범행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바다에 빠진 차량에서 40대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1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28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운진항 인근 바다에서 차량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해경에 공동대응을 요청한 뒤 함께 수중 수색을 진행,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49)의 시신을 수습했다.발견 당시 A씨는 외상 등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경은 시신을 수습한 뒤 오후 7시께 해당 차량을 인양했다.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었으
코로나19로 무사증제도가 중단되기 전 제주에 들어와 선원으로 일해 온 미등록외국인이 해경에 적발됐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뒤 어선에 불법 취업한 미등록외국인인 30대 중국인 A씨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해경은 11일 오후 1시 40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쪽 6km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이 불법 승선해 조업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확인 결과 A씨는 무사증이 중단되기 전인 2019년 입도한 뒤 체류 가능 기간을 넘겼음에도 계속 제주에 머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