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폐기물 발생, 오폐수 문제 등 제주의 환경수용성이 한계점을 넘어선 시점에서 '제주 제2공항' 조성과 관련한 시민 차원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오는 상황에서 제주가 지닌 물리적 한계를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날 선 제언이다.(사)제주바람은 오는 25일 서울역그랜드센트럴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 '환경수용력과 제주 제2공항'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환경수용력'은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쟁과정에서 언급은 돼왔지만, 그간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 이사장 고흥범)은 2022 올해의 의약평론가에 흉부외과 송우철 과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올해의 의약평론가는 의학신문 주관, JW중외제약의 후원으로 각 전공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활발한 학술연구와 논평 등의 언론 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발전에 기여한 의사 또는 약사를 대상으로 매해 추천·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로 45회째를 맞는다.각계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문가로서의 활동과 소통 역량, 의료와 약학계에서의 기여와 신망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송우철 과장은 김부섭 남양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26일 제주는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동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오전 10시 기준 제주시 기온은 32.1도, 대흘 30.9도, 외도 29.7도, 월정 31.3도 등 곳곳의 기온이 30도 이상 올랐다.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2도를 넘어서고 있다. 같은 시간 제주시의 체감온도는 32.8도에 달했다.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
제주의 독특한 풍경인 밭담. 현무암으로 밭의 가장자리를 쌓아 올린 낮은 돌담으로, 밭의 경계를 나누는 동시에 바람과 가축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제주인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상징물로 꼽힌다. 지난 2014년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소중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25일 오후 제주 애월읍 수산리에 위치한 물메밭담길이 간만에 남녀노소 인파들로 북적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주관한 물메밭담길 플로킹 행사에 참여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봉투와 집게를 들고 길을 나섰다. 제주도내 조성된 8개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잠시 물러가면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는 제주는 26일 지형적 영향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새벽부터 낮 사이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그 밖의 지역에는 약한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 등 북동부 지역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mm다.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 27일은 남-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남부와 산지를
지난 24일 제주시 일도1동에서 실종된 60대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2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실종 당일인 24일 오전 제주시의 한 주택 인근에서 진우일(63) 씨가 발견됐다. 치매를 앓고 있는 진 씨는 현재 거주하는 집을 나선 뒤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아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당일 단서를 쫓다가 전에 살던 곳에 있는 실종자를 발견한 뒤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도와드렸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이영재)은 지난 22일과 24일 제주시 우도면과 구좌읍을 찾아 동물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동물병원 접근이 쉽지 않은 도서 및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의과대학 임상교수진 및 수의사, 학생 등 35여 명은 △광견병 △전염성 질병에 대한 종합예방접종 △심장사상충 및 내ㆍ외부 기생충 구제 △반려동물등록 등 봉사에 나섰다.봉사활동 장소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가구에 대해선 출장 진료팀을 꾸려 찾아간 뒤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활동도 펼쳤다.이번 봉사를 통해 수의과대는 우
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오재호)는 지난 24일 교내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카페박람회(제주카페스타)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도내 학생들의 직업진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인재양성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JDC는 지난 5월 10일,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통해 꿈을 탐색하고 학생들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중앙고가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1000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주중앙고 바리스타 동
제주통일미래연구원(원장 고성준)과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이 주최한 ‘제2회 2022 제주지역 청년 평화·통일 콘텐츠 공모전’ 발표회가 23일 호텔샬롬제주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 청년이 품는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제주지역에 산재돼 있는 통일·평화 관련 역사와 문화 자원을 재해석하고 영상 콘텐츠로 발굴하는 작업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올해는 3월부터 제주도내 대학생·청년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대학생 5개 팀과 청년 1개 팀이 참여했다. 1차 심사를 거쳐 23일 공개 발표회 겸
한 주를 마무리하는 휴일 제주는 곳곳에 비가 내리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후텁지근하겠다.토요일인 25일 새벽부터 26일, 일요일 저녁까지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그 밖의 지역에는 약한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50mm다.당분간 제주도 해안지역에는 밤부터 아침 사이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거나 이슬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휴일 내내 대체로 흐리겠으며 당분간 따뜻한 남서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기초자치단체 부활, 영리병원 폐기,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등 5대 정책을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에게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지난 2월 제주도민 2693명의 서명을 받아 제주다움 지키기 도민 청원을 제주도의회에 접수했었다.도의회에 접수한 청원은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직접민주주의 확대 특별자치도 도입 △국제자유도시 정책 폐기 및 생태평화도시 전환 △개발안식년제 실시 △영리병원 정책 폐기하고 공공의료 확충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등이다.제주도의회는 청원을 제주도에 이관했고, 제주도는 영리병원과
탐방객들의 불법 쓰레기 투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한라산 보전을 위해 제주 환경단체가 관리정책 강화를 촉구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4일 논평을 내고 "보전관리 미흡에 따른 한라산 훼손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탐방객에 의한 불법행위 막을 의식개선 및 규제방안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보도된 한라산 훼손 실태와 관련 "국립공원이자 세계자연유산으로 절대적인 보전이 필요한 한라산에서 버젓이 불법행위가 반복되고, 탐방로 정비를 담당한 업체가 정비한 탐방로 밑에 쓰레기를 버려 방치하는가 하면, 심지어 한라산
살인 혐의 입증을 위한 검찰의 요청으로 ‘제주 오픈카 사망사고’ 현장 최초 목격자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살인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등을 받고 있는 A씨(35)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법정에는 사고 현장 최초 목격자가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사고 직후 A씨의 행동과 발언 등으로 당시 사고의 고의성 등을 유추할 수 있다는 취지다. 2019년 11월10일 오전 1시20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초등학교 인근에서 ‘오픈카’로 불리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오후 2시 제주해양수산관리단 회의실에서 제주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주관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주지역 주요 항만 안전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주항 VTS 관제사·교육전문위원, 연안 여객선사, 해상화물운송업체, 제주해양관리단, 제주도청, 어선안전조업국,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는 제주항 해상안전과 항만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의견이 오갔다.제주해경청은 VTS 실제 관제 사례를 분석한 자료를 토
제주 먼바다로 떠밀려가던 9세 어린이를 구조한 시민이 해경 감사장을 받았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바다에 빠진 소중한 어린이 생명을 구한 최근수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께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서핑 중이던 최 씨는 노란 튜브를 탄 9세 어린이가 바다로 떠밀려가다 튜브에서 떨어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를 본 최 씨는 곧바로 서프보드를 이용해 어린이에게 다가간 뒤 구조,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초동조치에 나섰다. 구조된 어린이는 출동한 119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이하, 국교조) 제주대학교 지회는 지난 23일 설립 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국교조 제주대 지회는 총회를 통해 김종우 교육대학 초등교육과 교수를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제주대 교수회(회장 오홍식)는 지난해 1월부터 국교조 지회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코로나19 여파가 점차 나아지면서 이번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국교조 제주대 지회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대학 연구와 교육을 자유롭게 하고 대학을 대학답게 만드는 초석을 놓기 위해 지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안으로는
제주 치안책임자로 부임한 이상률(55, 치안감) 제40대 제주경찰청장이 4.3 진상조사에 경찰 보존 기록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제주경찰청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청사 2층 한라상방에서 이상률 신임 청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청장은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천혜의 섬 제주의 치안책임자로 오게 돼 영광스러우면서도 많은 책임감과 부담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이어 신청사 이전 과정에서 과거 4.3 기록을 찾아 공개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제주4.3평화재단이 실시하는 2차 진상조사 때 요청에 따라 경찰이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가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에 5가지 핵심 의제가 담긴 정책반영 건의서를 전달했다.제주가치는 24일 오전 11시 오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에 도민 2693명의 서명을 받은 '제주다움 지키기 청원' 건의서를 보냈다. 이는 지난 2월 제주도의회를 통해 접수한 청원의 대답이 부실하게 회신됨에 따른 후속조치다.제주가치가 건의한 의제는 △기초자치단체 부활과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특색있는 특별자치제 도입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 폐기하고 생태평화도시로 전환 △제주를 지키기 위한 긴급처방, 개발안식년제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이 불과 한달만에 교체됐다.사법연수원 27기 만 49세의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사법연수원 같은 기수인 이원석(54) 대검찰청 차장 임명에 따른 연쇄 이동으로 풀이된다. 이근수(51, 사법연수원 28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이 오는 27일자로 제71대 신임 제주지검장으로 취임한다. 5월23일자로 취임한 박종근(54, 사법연수원 28기) 지검장은 부산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원석 전 제주지검장이 대검 차장으로 영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임명된 박종근 제주지검장이 취임 약 한달만에 자리를 옮기는 상황이다. 1945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이 취임식을 외부 초청인사 없이 간소하게 진행한다. 제주도교육청과 인수위원회는 김광수 교육감 취임식을 7월1일 오전 11시에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외부 초청인사 없이 소속 직원들과 인수위원회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겸한 자리로 간소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인수위는 김광수 당선인이 “학력격차 해소, 고교체제개편 등 제주교육에 산적한 과제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학교 현장의 학사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취임식을 간소하게 준비해달라”는 주문에 따라 제주도교육청 청사(본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