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7월부터 9월까지 폭염특보 발효 시 살수 차량을 동원해 도로에 물을 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주요 대상은 중앙로, 중정로, 서문로, 동문로, 태평로 등 원도심을 비롯해 보행자가 많은 주민 밀집 지역이다. 서귀포시는 별도의 살수 차량을 빌리지 않고, 자체 보유한 5톤 용량의 다목적 차량 2대를 활용해 살수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서귀포시는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 주변 온도까지 낮추기 때문에 폭염으로 인한 도심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향후 시민 반응과 효과를 분석해 살수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리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자기주도학습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진로설계 프로그램 ‘I.D.E.A. 제주’를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관내 10개 중·고등학교로 총 43학급이다.행사 명칭은 ▲Innovation(혁신) ▲Diverse(다양성) ▲Entrepreneurial(기업가 정신) ▲Accessible(이용가능한)의 줄임말이다. 팀 빌딩 방식을 통해 회사의 대표 또는 1인 기업가로 가정해 사회적 경제의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실제로 생산품을 기획함으로써 진로 설계에 도움을 제공한다. 2016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는 교육 지원 시책
2년의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후임 시장을 향해 산남과 산북의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태엽 시장은 22일 ‘민선 7기 후반기 2년 시정 주요 성과 발표’ 자료를 통해 서귀포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차기 시장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취임 당시 18만9672명이던 서귀포시 인구는 올해 5월 기준으로 19만1507명으로 늘었다. 반면 제주시는 50만명을 넘어서며 인구 격차는 31만명으로 더 벌어졌다.전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었지만 출생아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청년 비중도 전국 평균 27
서귀포시는 ‘이중섭에게 보내는 그림편지책-우리 같이 나누어요’를 최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편지책은 이중섭미술관이 최근 그림편지쓰기 행사를 통해 모은 그림편지 가운데 우수작품 100점을 선정해 모은 것이다.서귀포시는 이건희컬렉션 이중섭 특별전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그림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기간 동안 그림편지는 총 1794점 접수됐다. 4세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중섭 화가가 일본에 있는 부인과 아이들에게 보낸 편지처럼 형식과 내용에 얽매이지 않고, 이중섭과 그의 가족 혹은 나의 가족에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정부 산업단지 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공모사업에 대정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1991년 조성된 대정농공단지에는 현재 22개 업체가 입주했지만, 근로자를 위한 편의·복지 등 시설이 거의 없어 복합문화센터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서귀포시는 2024년까지 국비 27억원, 도비 16억원 등 총 43억원을 투입해 대정농공단지 내
전국 최초의 제주 민관협력의원 개원을 앞두고 서귀포시가 의료진 유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설 임대료를 낮추기 위해 조례 개정까지 추진하고 있다.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당초 6월로 예정된 민관협력의원 의료진 전국 공모를 8월 이후로 늦추고 ‘제주특별자치도 공유재산 관리 조례’를 우선 개정하기로 했다.민관협력의원은 의료취약지의 야간 및 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된 의료지원 사업이다. 서귀포시가 건물과 의료장비를 지원하고 민간 의료진이 운영하는 방식이다.서귀포시는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정읍 4885㎡
국내 1호 영리병원으로 추진된 제주녹지국제병원 건축물에 대한 소유권 분리 작업이 없던 일이 됐다. 임대사업 논란 속에 사업자가 스스로 이를 철회했다.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디아나서울(주)이 최근 녹지국제병원 건물을 일반건축에서 집합건축물로 변경하는 건축물전환 신청과 관련해 취하서를 제출했다.디아나서울은 녹지국제병원의 원소유주인 중국 녹지그룹 산하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로부터 부지와 건물을 사들인 신생 법인이다.녹지측은 제주도와 내국인 진료제한 및 의료기관설립 허가 취소로 소송전을 벌이던 2021년 8월 디아나서울에 부지와 건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로 갈등을 빚은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주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이 들어선다.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일강정 푸른꿈공원 공원조성계획안’이 마련돼 7월 초 조성계획 심의를 앞두고 있다.강정마을과 제주도, 정부간 3자 협의에 따라 추진되는 공원 조성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이자 지역발전사업의 일환이다.제주도는 2019년 12월부터 지방비를 투입해 강정마을 의례회관 주변 사유지 12개 필지, 1만3663㎡를 매입했다. 공유지를 포함한 전체 사업부지는 1만43470㎡다.지난해 11월 도시관리계획
지역주민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기 위한 문화아카데미가 열린다.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문화아카데미 ‘나 사는 곳 : 미술관 탐방’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중섭 화가를 비롯한 지역예술인의 삶과 예술세계를 이해하고 우리 지역 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올해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이중섭미술관은 오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미술관별 강좌와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과
제주 서귀포시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녹지 공간을 늘리기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늘어나고 있는 미세먼지와 농공단지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을 차단·정화하는 숲을 만드는 사업이다.사업은 서귀포시 대정읍 대정농공단지 서쪽(일과리 산1-8번지) 3헥타르(ha) 면적을 대상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추진된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산업단지, 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에 조성돼 도심 내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숲이다. 미세먼지 흡착과 흡수 기
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6월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통통 튀는 아트데이 in 서귀포’의 세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오 소프라노 유소영과 떠나는 음악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제주 출신 선후배 성악가가 출연, 오페라와 뮤지컬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과 만나 아름다운 선율로 여행 같은 추억을 선사한다.공연은 비엔나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 중인 재오 소프라노 유소영, 국내는 물론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바리톤 김성국이 출연한다. 도
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17일까지 ‘마을 삼춘 그림·이야기책 사업’ 참가 마을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을 삼춘 그림·이야기책 사업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문화 콘텐츠 제작 사업이다.마을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그림과 이야기로 풀어내는 문화 생산자로서의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신청은 마을회 명의로 가능하며 서귀포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 메일(seogwipo105@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서귀포시는 수요조사 기반 1개 마을을 선정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관악단·합창단)은 5월 27일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찾아가는 공연 ‘트래블 인 서귀포 뮤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트래블 인 서귀포 뮤직”은 2020년부터 진행한 기획 공연으로, 서귀포의 관광지나 숨겨진 명소를 찾아 시민·관광객에게 음악을 선물한다.첫 공연은 27일 오후 2시부터 사려니숲길에서 진행한다. 1부는 서귀포합창단, 2부는 서귀포관악단 앙상블이 출연한다. 서귀포합창단은 아카펠라 서곡,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비블라모르’, ‘출발’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지게 준비한다. 서귀포관악
서귀포시는 28일 오후 1시와 5시 가족 뮤지컬 ‘겁쟁이 빌리’를 김정문화회관에서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겁쟁이 빌리’는 김정문화회관 기획 공연으로 타 지역 극단인 ‘상록수’를 초청했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원작을 무대로 옮겼다. 주변의 모든 것에 걱정인 빌리에게 할머니가 걱정 인형을 선물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낸 뮤지컬이다. 서귀포시는 “걱정 인형들을 통해 빌리가 겪고 있는 내면적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사랑이 많고 다정한 할머니와 불안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신나는 퍼포먼스와 화려한 영
도시공원 소송에서 패소한 서귀포시가 국내 대형 로펌을 선임해 반격에 나섰다. 도시공원 해제를 바라던 주민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귀포시가 최근 법무법인 화우의 행정소송 전문 변호인단을 선임해 6월8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에서 첫 항소심 변론 절차를 진행한다.소송은 발단은 도시공원 지정 해제가 예정된 6개 공원에 대해 서귀포시가 일몰제 적용 일주일 직전인 2020년 6월24일 도시공원 지정 고시를 하면서 시작됐다.대상은 중문공원(6.7만㎡)을 포함해 삼매봉공원(62.6만㎡), 강창학공원(49.3만㎡),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공공도로를 사유화했다는 논란을 빚은 제주 비오토피아 컨테이너와 화단이 철거됐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5일자로 비오토피아주민회가 진입로에 설치된 컨테이너와 화단 등 시설물을 철거했다. 2018년 사유화 논란이 시작된 지 6년만이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3차례에 걸쳐 시설물을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철거한다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냈고, 어제(25일) 시설물이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핀크스는 2003년 옛 남제주군으로부터 대지조성사업계획을 승인 받아 2009년 서귀포시
제주도의원선거구 획정을 앞두고 서귀포시 동지역 선거구 통폐합 논의가 불거지자, 서귀포시 시민사회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서귀포시통장연합회와 서귀포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등 25개 단체는 1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귀포시 지역 현행 선거구 유지를 촉구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는 제주특별법 개정에 따른 도의원정수 2명 증원에 맞춰 선거구 획정을 논의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인구 하한선에 미달하는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선거구를 인근 선거구와 통폐합 하는 방안이 추진되자
서귀포는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따뜻한 기후, 갖가지 즐길거리가 한 시간 거리 내에 밀집해 있는 특유의 인프라로 인해 최고의 관광지로 서귀포를 첫 손에 꼽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그러나, 모든 것이 새로워지는 이른바 '뉴 노멀(New-Normal) 시대'를 맞아 관광 트렌드도 전례 없이 급변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전대미문의 위기가 덮치자 발전하지 않는 관광시장은 도태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발맞춰 서귀포시는 2020년대에 접어들어 새로운 도전과 맞닥뜨리고 있다.서귀포시 산업의 중심은 관광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수그러지자 제주지역 일선 보건소가 일시 중단한 진료업무를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14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관내 6개 보건소가 진료와 발급 업무 재개를 위한 업무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도내 보건소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하루 두 자릿수에 머물렀던 확진자가 단숨에 500명까지 치솟자 2월20일부터 일반진료 업무를 일부 중단하고 방역에 인력을 투입했다.3월 들어 하루 확진자가 7000명까지 넘어서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위한 검체채취에 이어 신속항원(RAT) 검사 지원
제주녹지국제병원 부지와 건물을 인수한 디아나서울 주식회사가 건축물에 대한 소유권 분리 작업을 추진하면서 당초 병원 설립에 대한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디아나서울측이 최근 녹지국제병원 건물을 일반건축에서 집합건축물로 변경하는 건축물전환 신청서를 접수해 관계 부서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녹지국제병원은 중국 녹지그룹 산하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투자유치에 맞춰 제주헬스케어타운 부지 내에 신축한 영리병원 예정 건물이다.녹지측은 2015년 6월 보건복지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