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지역 기상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2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려던 에어부산 BX8107편이 강풍에 운항을 취소했다.오전 10시5분에는 제주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향하려던 제주항공 7C504편이 운항을 취소하는 등 현재까지 출도착 항공편 51편이 결항됐다.지연도 속출했다. 오전 9시40분 제주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려던 BX8026편이 오후 1시39분에 출발하는 등 출도착 기준 109편이 지연 운항했다.부산지역은
제주시민과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27년간 받아 온 봉개매립장이 모든 기능을 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22억원을 투입해 사용이 종료된 봉개매립장 1,2공구 4만4584㎡에 대해 내년 6월까지 최종 복토 공사를 마무리한다.봉개매립장은 1992년 8월부터 매립용 쓰레기를 받았다. 당초 2011년까지 운영하기로 주민들고 합의했지만 대체 시설을 구하지 못하면서 2016년까지 운영을 연장했다.총 4개 공구 중 2016년 11월 103만6000㎥ 규모의 3, 4공구가 먼저 만적에 직면했다. 이에 제주시는
창암교육활동센터(원장 박영재)는 제주도 장애인평생교육지원사업 중증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력 향상을 위한 미술활동 ‘마음을 노크하다! 감성아트 플레이’를 37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 및 뇌병변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 표현력 향상을 위해 미술매체를 활용해 자신을 표현하게 하고 갈등을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해 장애인의 잠재적 긴장과 불안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암교육활동센터는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에게 재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2022년 상반기 의정 홍보 최우수부서에 농수축경제전문위원실, 정책입법담당관실이 선정됐다. 문화관광체육전문위원실은 우수, 행정자치전문위원실은 장려상을 수상했고, 개인별 시상으로 의사담당관실 김영신 주무관에게는 ‘기고왕’ 타이틀이 주어졌다.제주도의회 양기철 사무처장은 28일 좌남수 의장을 대신해 의정홍보 우수부서 및 기고왕에게 시상했다. 제주도의회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도민에게 알리고 도민 의견을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부서별 홍보실적을 상·하반기로 나눠 언론매체 홍보자료 제공 및 보도 실적, 언론 기고, 홈페이지
제17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부활시켜 도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인수위는 2013년까지 운영되었다가 폐쇄한 도교육청 홈페이지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7월1일 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오픈, 운영할 계획으로, 비교적 단순한 질의와 답변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도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궁금점을 바로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운영하던‘교육감에게 바란다’,‘제주교육신문고’,‘교육공론화청원’등을 ‘묻고 답하기’와 함께 하나의‘도민소통광장’으로 만들어 접근성을 강화
만 4세 이상 남자 어린이는 앞으로 엄마와 여탕 출입이 금지된다. 여자 어린이도 마찬가지로 아빠와 남탕 출입이 제한된다. 28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되면서 목욕탕 남녀 동반 출입 제한 연령이 기존 만 5세 이상에서 만 4세 이상으로 낮아졌다.2000년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이 제정됐을 당시 만 7세 이상에서 2003년 6월 만 5세로 조정된데 이에 세 번째 연령 조정이다.인권 침해라는 비판을 받아 온 정신질환자 목욕탕 출입 금지 규정도 삭제됐다. 목욕물을 염소 소독할 때 이온 형태로 잔류
[기사수정= 오후 5시10분] 제주4.3 당시 양민까지 무차별적인 진압을 지휘했던 박진경(1918~1948) 대령 추모비 주변에서 현수막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제주 시민사회가 '역사의 감옥'으로 명명하고 설치했던 쇠창살이 보훈청에 의해 강제 철거 행정대집행이 이뤄진 곳에서 박진경을 비판하는 현수막과 추모하는 현수막의 위치가 수시로 뒤바뀌는 등 보수와 진보 단체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28일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최근까지 박진경 추모비 주변에 4.3진보단체들이 설치한 현수막들이 4.3 보수단체가 설치한 현수막들로 가려졌다. 제주4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에 강대권 부산지검 인권보호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683명, 일반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한 7월4일자 2022년 하반기 검사 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제주지검 부장 등이 대거 교체됐다. 공석인 제주지검 차장검사에 강대권 부산지검 인권보호부장이 임명됐다. 인권보호관은 임대혁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장이다. 이어 형사1부장에 강세현 부천지청 형사2부장, 형사2부장에 오기찬 안양지청 형사3부장, 형사3부장에 법조윤리협의회 파견에서 복귀한 신재홍 수원지검 부부장이 각각 전보됐다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3선인 김경학 의원(56, 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이 낙점됐다. 또 여·야의 원 구성 협상 파트너가 정해짐에 따라 교육위원장을 제외한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야의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당선인들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내 모 호텔에서 당선인 워크숍(의원총회)을 갖고, 전반기 의장 후보로 3선의 김경학 후보를 선출했다. 민주당 몫의 부의장 후보로 재선에 성공한 김대진 의원(서귀포시 동홍동)을 선출했다.전·후반기 의정을 이끌 의장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KIS)가 제기한 122억원대 잉여금 사용승인 관련 소송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완패했다. 28일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김정숙 수석부장판사)는 KIS 고등학교 운영법인 와이비엠제이아이에스(YBM JIS)가 도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잉여금 사용 승인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YBM JIS의 손을 들어줬다. 소송에서 완패한 도교육청은 YBM JIS의 122억원대 잉여금 사용을 승인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영어교육도시 내 유일한 공립 국제학교인 KIS를 운영 수탁 받은 법인 YBM JIS는 제주도와 협약에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라는 비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101대 도정과제를 확정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다함께 미래로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석언)는 28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민선8기 도민도정 비전 및 도정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인수위는 지난 20일 간의 활동을 통해 도출된 7대 목표, 101개 도정과제를 수립 결과를 오 당선인에게 직접 제출했다. 슬로건은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로 정했다.오 당선인은 "사람과
제주 난개발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우도가 각종 개발사업에 몸살을 앓고 있다. 기암절벽 리조트 개발에 이어 해중전망대는 물론 해상케이블 건설까지 추진되고 있다.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건설업체 A사가 우도지역 일부 주민들과 공동 출자 방식으로 해상케이블 건설 추진 의사를 밝혔다.제주도는 사업자가 제출한 신청서를 토대로 관련 부서 회람 절차를 진행 중이다. 부서 검토가 이뤄지면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자에 통보하게 된다.해상케이블은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우도를 잇는 4.53㎞ 구간으로 계획됐다. 총 사업비만 수백억원으로
제주에서 산책하던 60대가 대형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해 견주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제주시 한경면의 한 양식장에서 대형견이 탈출해 행인의 다리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행인은 바닥에 넘어지면서 손목이 부러지고 곳곳에 타박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양식장 안에 묶여있던 대형견의 목줄 고리가 풀리면서 바깥으로 나가 행인을 물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견주와 행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금융감독원이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는 렌터카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한다. 렌터카 보험사기를 선제적으로 막아, 렌터카 업체의 피해가 소비자의 렌터카 이용료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고 보험금 누수를 막겠다는 취지다.금감원·제주경찰청·제주도 등 6개 기관은 28일 제주지역의 렌터카 보험사기 수사와 예방·홍보를 강화하는데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ㅏ.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카쉐어링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렌터카 이용이 늘고 있다.렌터카 사고는 보험료 할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8일 서귀포항에서 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점검 및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최근 3년간 서귀포에서는 부주의 8건, 정비 불량 3건, 원인 미상 1건 등 총 12건의 선박 화재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이에 서귀포해경서를 비롯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수협 등 유관기관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선 화재사고 예방 합동점검 및 홍보 캠페인’을 분기별로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1차 점검이 이뤄졌으며, 이번 점검은 두 번째로 서귀포항에서 진행됐다. 주요
제주지역 건설노동자들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을 향해 “건설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 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한국노총 전국통합연대건설노동조합 건설현장분과 제주지부는 2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리 보장을 위한 다섯 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주요 요구는 △건설현장 중대재해 산재사망 재발방지 위한 원청사 책임 처벌 강화 △불법 다단계 하도급 및 무등록업체 시공 관리·감독 △제주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한 하도급 공사 배분 비율 확대 △지역민 우선 고용 △지역 업체 우선 선정 등이다.이 단체는 중대재해사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동범)는 7월 3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극 ‘쓸모들의 합창’을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올해 중앙동 예체능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이다. 서귀중앙초등학교 5~6학년 대상으로 4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12회 수업을 진행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강사는 하지혜 연극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공연작은 동화책 ‘재활용 아저씨 고마워요’를 기본으로 삼았다. 학생들은 함께 대본을 쓰며 작품을 완성했다. 출연진은 현재 서귀중앙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강형석, 정세린, 조수아, 한지윤, 김
공급과 수요 등의 여파로 제주지역 일부 주유소에서 유류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28일 제주지역 주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내 위치한 알뜰주유소 등 일부 주유소에서 기름이 바닥나 운전자들이 헛걸음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A씨는 “오전 8시30분쯤 가격이 저렴한 알뜰주유소를 찾았지만 휘발유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결국 기름을 넣기 위해 다른 주유소로 이동했다”고 말했다.해당 주유소측은 “당초 어제 기름이 들어와야 하지만 공급처에서 물량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급하게 오늘 일부 제한된 물량을 들여와 영업을 하고 있다”고 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디자인공장 입주기업 자치회는 29일 오후 산지천 일대에서 ‘북쓰멍’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칠성로에 있는 도시재생디자인공장 입주기업들이 직접 기획한 자리다. 시민들이 산지천 공원과 원도심을 보다 편히 이용하도록 마련했다.당일 행사에 참가한 사람에게는 피크닉 용품을 비롯한 큐레이션 도서, 일명 ‘책크닉 세트’를 대여해준다. 뿐만 아니라 음료 교환쿠폰, 종이잡지클럽, 청년몰 등 인근상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세부 일정은 29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운영한다. 사전 접수 신청을 통해
점차 진화되는 제주지역 렌터카 보험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전방위적인 감시망을 구축하기로 했다.28일 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협회와 제주도, 제주경찰청, 전국렌터카공제조합, 제주도렌터카조합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험사기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제주에서는 지인끼리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담하고 차량을 대여해 일부러 사고를 내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타내는 사기행각이 잇따르고 있다.2020년에는 렌터카를 대여해 고의사고를 유발하고 2년간 28차례에 걸쳐 1억90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조직형 렌터카 보험사기 일당 66명이 무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