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기름값이 한때 리터당 2100원대까지 뛰어오른 것은 유통 구조상의 문제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대리점을 통한 일종의 담합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뒤따른다.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4시30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리는 '2022년 제2차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에 앞서 실시한 제주지역 경유·휘발유 가격 및 유통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단법인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하 E컨슈머)에 의뢰해 실시된 이 조사는 섬이라는 특성을 지닌 제주지역의 지역성에서 기인하는 구조적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가운데 처음 SNS홍보기자단을 운영 중인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도민, 기업과 소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기자단을 새롭게 모집한다.제주테크노파크(JTP)는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 스마트관광 등 주력산업 분야 인프라와 관련 기업지원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도민사회와 소통을 통해 산업발전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제4기 제주테크노파크 SNS홍보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SNS홍보기자단은 JTP 운영 사업과 식품, 화장품 등 바이오산업, 디지털산업, 스마트관광, EV배터리
계약비리 의혹, 채용비리, 직장 내 괴롭힘 논란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 대한 감사 결과 내부 시스템의 총체적 난맥이 드러났다. 일부 사항은 이미 경찰로 이관돼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추후 논란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11일간 ICC제주의 2017년 1월 1일 이후 업무추진상황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는 ICC제주 내부 갈등으로 촉발된 수의계약 비리와 채용비리 의혹, 직장내 괴롭힙 논란 등을 들여다보기 위한 목적이다.감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 보육기업 2개사를 대상으로 총 1억2000만원의 시드머니 투자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제주센터가 선정한 투자기업은 소셜미디어 기반 제주 로컬 스타트업 ‘㈜제주미니(대표 안재민)’와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솔루션 스타트업 ‘㈜그린베이스(대표 양신현)’이다.제주미니는 '제주도민이 알려주는 진짜 제주도'를 슬로건으로 제주 지역 고유의 문화와 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사업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약 26만명에 달하는 자체 인스타그램으로 팬덤을 구축해 별도의 마케팅 비용 없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를
국토교통부 산하 국가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넘버2 자리인 경영기획본부장이 6개월째 공석이지만 인선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JDC에 따르면 전임 강승수 경영기획본부장이 지난 2월 16일 임기를 마쳤지만, 6개월이 다 되도록 후임자 인선을 위한 채용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공공기관인 JDC의 경영기획본부장은 형식적으로는 임원추천위원회가 공모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하면 양영철 이사장이 최종 임명권을 행사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관행으로는 상급 기관인 국토교통부와 청와대(현 대통령실) 입
휴대용으로 수요가 높은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30mL 소용량 제품에 이어 여름철 소비가 집중되는 500mL 제품도 환경부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하며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저탄소 제품 인증은 기존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소 3.3% 이상 추가 감축한 제품에 부여되는 환경부 인증이다. 기업의 자발적 친환경 생산활동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녹색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에 맞춰 실시된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공모에 11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사장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1명의 도내외 인사가 응모했다고 12일 밝혔다.응모자격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 경영·경제·에너지 산업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임원추천위는 서류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2일 전후로 선발예정 인원의 2배수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하게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귀포지사는 8월17일 오후3시 서귀포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서귀포 사회적경제기업의 심층분석에 기반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서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서귀포지사는 서귀포권역의 사회적경제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진행된 모니터링 결과를 사회적경제 관계자 및 시민들에게 공유해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가치 이해를 통한 인식제고 및 윤리적 소비를 촉진과 더불어 이에 기반한 필요한 대책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본 포럼을 기획했다.서귀포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
제주지역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제주테크노파크(JTP)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는 11일 오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의실에서 ‘K-제약바이오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제약바이오산업 연구개발 및 인적교류, 투자유치지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류성필 제주테크노파크 원장대행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지역과 국가적 차원의 제약바이오산업 부흥을 위해 핵심 인프라와 유무형 자원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제주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AEV’(KAIST 위탁 운영) 입주 기업인 ㈜모바휠(대표 김민현)이 8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시드 라운드에서 모바휠의 기업 가치는 100억원으로 평가받아,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투자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에도 선정돼 정부로부터 최대 2년간 5억원의 R&D 자금도 지원 받는다.더불어 모바휠은 신용보증기금(K
세계적인 강연 프로그램 ‘TED x’를 설립한 라라 스테인(Lara Stein)이 제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11일 플랫폼 기업 X8M(대표 이원광)에 따르면, 라라 스테인은 ‘X8M 최고 전략 생태계 이사(X8M Cheif eco system builder)’를 맡아 최근 제주를 방문했다. 라라 스테인 이사는 X8M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X8M x 제주’에서 전체적인 전략을 담당한다. X8M은 콘텐츠 창작자들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설립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으로 알려졌다. 라라 스테인과 이원광
제주지역 경제회복세가 완만히 지속되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비심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1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7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4%로 24년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2개월 연속 전국 평균 6.3%를 웃돌았다.물가상승 여파로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7.7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2.6p 추락했다.다만 경기회복세와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취업자 수는 4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명이 늘었다. 고용률도 지난해 7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는 올해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제1차 예비 인증 사업자 9곳, 신규 인증 사업자 1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일 기준 제주에는 6차산업 (예비)인증사업자 총 155곳이 운영 중이다.새로 선정된 예비 인증 사업자 9곳은 ▲주식회사 귤메달 농업회사법인(대표 양제현) ▲주식회사 말고기연구소(대표 황대진) ▲미선팜(대표 김상일) ▲엉커리(대표 고경권) ▲제주곶밭(대표 하민주) ▲제주돌담뜰 농업회사법인(대표 김희진) ▲제주소반 주식회사(대표 한승수) ▲비블리아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대표 이태용) ▲농업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천국인 제주에서 뒤늦게 수소차가 도로를 내달릴 것으로 보인다.10일 제주시는 도내 첫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설비 설치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하고 24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갔다.도시관리계획안에는 버스 회차지가 위치한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317-9번지 일대 4763㎡ 부지를 가스공급시설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겼다.당초 고압충전소와 저장소는 주거지역에서 200m 이내 설치가 불가했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2월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이격 거리 제한을 삭제했다.장애물을 걷어낸 제주도는 환경부 공모
안재홍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한농연제주)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한국후계농업경영인은 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충청남도 보령시 머드광장 일원에서 ‘제18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농업! 한농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국대회에서 안 회장을 포함해 제주농업인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송승현(조천읍)·현용수(남원읍)·오광일(효돈동)씨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양용주(애월읍)·김문식(성산읍)·김승보(대정읍)씨는 농촌진흥청장상. 안근오(구좌읍)씨는
제주개발공사가 주최·주관하고 환경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 등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물 과학 캠프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6회 제주 물 아카데미’가 9일 개막했다.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90명을 대상으로 한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제6회 제주 물아카데미’ 행사가 9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3박4일간 제주시 애월읍 마레보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2015년 시작한 제주 물 아카데미는 제주에서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과 물에 특화된 특별한 과학·환경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물에 대한 가치, 기능뿐만 아니라 과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주지역 중소기업에 추석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지원에 대상은 제주에 주소를 둔 중소기업이다. 지원금은 종업원의 임금 등 운전자금으로 사용해야 한다. 변호사업이나 병원 등 고소득 업종,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 한도는 업체당 2억원 이내, 총 50억원 규모다. 금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일부를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방식이다.차주별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및 담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가 급증해도 기존 발전소 운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 발전소 역할을 재생에너지가 대체하기 위해서는 당장 해저연계선이 시급하다는 분석도 나왔다.10일 한국전력거래소가 공개한 ‘동해안 및 제주지역 발전제약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계통안정을 위해 기존 발전기의 최소 운영(must-run)이 필수적이다.제주는 2020년 말 기준으로 석유와 LNG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화력발전기가 전체의 51.2%를 차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18.2%, 나머지 30.6%는 육지에서 전기를 받고 있다
조합설립 무효 위기에 놓인 제주 이도주공 1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조합측이 소송의 원인이 된 건축물을 정비계획에서 제척하기로 했다.9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도주공 1단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교통영향평가(안)’을 의결 처리했다.이도주공 1단지는 4차선 도로에 접한 이도주공 2·3단지와 달리 주택가에 둘러싸여 교통 문제가 최대 난제였다. 현재 아파트도 진입로 문제로 교통난이 반복되고 있다.이도주공1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마련한 재건축 정비계획(안)에도 주 진출입로 폭이 6m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 도내외 민·관·연 파트너와 함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중심의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과 산업 육성에 나선다.JDC와 제주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8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 곽진규 JDC 과기단지운영단장, 장기태 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장, 장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