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청년회(고봉찬 회장)와 부녀회(문은자 회장)가 마을 농로 정비 및 곶자왈 탐방로 정비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14일 저지리청년회와 부녀회는 마을 일대의 안전한 농로 환경 조성을 위해 풀베기와 잡목제거 등 환경 정비 활동을 벌였다. 또한 마을내 곶자왈 탐방로를 쾌적하고 안전한 생태 환경 숲길로 꾸준히 가꿔나가기 위한 정비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고봉찬 저지리 청년회장은 “한경면 저지리 곶자왈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을 제공하고, 주민들이 평소 이용이 잦은 농로도 정비활동을 벌여 주민과 마을 탐방객
제주의 한 마을 어르신들의 음식에 관한 추억이 담긴 그림책이 발간됐다. 서귀포시 월평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센터장 박진희)는 서귀포시 월평마을 70~80대 어르신들의 음식 관련 에피소드가 녹아든 그림책 ‘기름떡이 데굴데굴’을 발간했다. 그림책은 옛 음식에 대한 어르신들의 특별한 추억과 일상에서 즐겨 먹는 제철 음식 등 제주 음식 관련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고 싶어도 지금은 볼 수 없는 엄마를 꿈에서 다시 만나는 내용으로 서귀포시 월평마을 어르신 열두 분의 소중한 추억이 담겼다.생일날 엄마가 곤밥(쌀밥)에 참기름을 비벼주고 옥돔을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비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제주 농가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8일 제주지역 농민단체와 농협에 따르면 요소 대란으로 지난해 요소비료 가격이 3배 폭등한데 이어 무기질 원예용 화학비료까지 큰 폭으로 올라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지난해 20kg 기준 9200원에 판매되던 요소비료가 올해는 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인상분의 80%를 정부와 지방정부, 농협 3자가 보조하는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보조는 농가별 최근 3년간 사용한 무기질비료의 95% 이하의 물량에 대해서만 이뤄진다. 때문에 작목전
30여년전 분뇨처리장 설치에 따른 마을지원 사업으로 제공된 토지에 대부료가 부과돼 제주의 한 마을어촌계가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서귀포시 법환동어촌계가 제주도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법정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환어촌계가 마을재산처럼 활용하던 토지가 국유재산으로 전환돼 대부료를 납부하게 된 것이 원인이다. 1991년 5월20일 서귀포시는 당시 공유수면이던 법환동 해안가에 대한 법환어촌계의 공유수면 점용을 허가했다. 점용목적은 어촌계 소득 향상을 위한 근린생활시설이며, 서귀포시는 점용
제주 시민단체와 화북 곤을동 주민들이 월류수처리시설 즉각 철거를 촉구했다. 화북곤을동청정마을을만드는대책위원회와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화북주민에게 사과하고 부당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올해 8월10일 상하수도본부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한 ‘화북중계펌프장 합류식 하수관거 정비공사’의 사업목적 달성 여부에 대한 감사를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청구한 바 있다. 참여환경연대에 따르면 최근 감사결과가 나왔고, 감사위는 강우시 우수가 하수와 함께 화북중계펌프장으로 다량 유
제주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시 조천읍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3~5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주변 출입이 통제됐고, 반경 10km 지역이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돼 해당 지역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 유럽과 아시아 등 지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제주의소리가 지난 6월 보도한 [‘제주 축소판’ 우도서 삼륜자전거도 운행 제한 ‘철퇴’] 기사와 관련해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아직 본안소송 판결이 남아 있으나 제주도의 삼륜자전거 등에 대한 운행 제한 정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제주지방법원은 A씨 등 2명이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올해 6월18일자 제주도의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통행)제한 명령 변경 공고’에 대해 본안 소송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취지로 법원에 신청했다. 하지만 재
제주시가 추진하는 용담동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이 주차장 확보와 교통혼잡, 차량 통행에 따른 진동·소음 문제를 지적하면서 3차에 이른 주민설명회가 연장될 전망이다. 주차 면수와 관련해 제주시가 하천 양면 구조물을 통해 기술적 최대치인 117면까지 확보했으나 여전히 주민들은 주차 면수 확대를 더 요구하고 있어 의견 좁히기에 난항이 예상된다. 제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복개 구간 주차장의 실제 주차 면수와 복개구조물 철거 이후 주차 면수는 10~15개 정도로 크게 차이가 없지만, 기존엔 주차면이 아닌 곳에도 주차할
제주 서귀포시 성산리마을회(이장 임영철)가 지난 달 29일 성산리사무소에서 2021년도 성산마을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성산 출신의 12명 대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산리마을회는 2018년부터 지역인재 육성사업 일환으로 성산 출신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학업에 충실하고 꿈을 실현하고 있는 청년들을 선발해 마을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성산마을 장학사업은 마을회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대표사업으로, 매년 마을에 발생하는 수익금을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성산마을 장학금은 2018년 9명, 2019년 9명, 202
과거 마을제를 지내왔던 장소와 용천수를 식수로 사용했던 곳 등 마을의 역사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장소에 표지석을 설치하고 기존 표지석을 정비하는 사업이 추진됐다.제주시 용담1동(동장 양석훈)은 과거 용담 마을제를 지낸 자리에 제단 표지석을 설치하고 용천수를 식수로 사용했던 선반수 표지석을 제자리로 옮기는 등 사업에 나섰다.이번 사업을 통해 1930년부터 1969년까지 마을제가 이뤄졌던 용담1동 부러리동산 포제단과 1970년부터 1996년까지 마을제가 진행된 한천 인근 포제단 자리에 표지석이 설치됐다.제주중학교 인근에 있는 부러리동산
‘섬속의 섬’ 제주 우도가 삼륜자전거 등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제주도가 운행을 제한했다. 제주도는 지난 18일자로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통행)제한 명령 변경 공고’를 통해 삼륜자전거 등에 대한 운행(통행)을 제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우도에서 이륜차 등 대여 사업을 하는 업체는 총 25곳이다. 이들이 갖고 있는 125cc 이하 이륜차는 987대, 전기차 렌터카 100대, 마을버스 20대, 전세버스 20대다. 또 전기자전거 566대와 일반자전거 319대도 보유하고 있다. 우도의 경우 ‘제주의 축소판’이라 불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제주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마저 늦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용담동 한천재해위험개선지구 복개구간 300m(한천교~제2한천교)에 대한 복개구조물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 잦은 범람 피해가 원인이다. 공사에는 총사업비 300억원(국비 50%)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세부 계획을 마련중이다. 복개구조물 철거를 기본 방침으로 세웠지만, 일부 도로 기능 유지와 주차공간 마련 등에 대한 주민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당초 제주시는 이달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가 터졌다. 주민 민원 최소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뒷돈’이 오간 정황이 드러나 전 선흘2리장과 사업자 측 2명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동물테마파크 사업 취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반대대책위)는 4일 ‘대표이사와 선흘2리 전 이장의 검찰 기소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정는 불법으로 얼룩진 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사업기간 연장을 당장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제주지방검찰청은 정 전 선흘2리장을 배임수재, 범죄수익은직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또 정 전 이장에게
제주의 작은 마을 복지회관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2리청년회는 오는 5일 오후 3시 남원2리복지회관 3층에 ‘남원작은화실’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청년회와 마을주민들은 서귀포시 ‘2021년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지난 3월26일부터 4월20일까지 잘 쓰이지 않던 마을회관 3층 공간을 직접 문화공간으로 바꿨다. 해당 공간은 남원2리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남원2리 주민들은 작은화실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6~13세 어린이 대상 어린이 그림교실을 진행한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중학생
제주에서 교통난이 심각한 지역 중 1곳으로 꼽히는 노형오거리 일대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월광로와 노형로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대로1-1-3호선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노형오거리 등 신제주 일대 교통량 분산을 목표로 하는 해당 노선은 1986년 5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다. 노형오거리 일대는 제주에서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 중 1곳으로 꼽힌다. 제주시는 총 187억원(보상비 90억원 포함)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총연장 920m(폭35m) 중 620m 개설 사업을 올해 착공할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추진한 ‘주민중심의 특별한 주민자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강성균 의원(애월읍,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지역의 문제는 지역문제를 잘 아는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보충성의 원칙’에 따라 지난 2년여 동안, 주민들이 직접 설계한 ‘애월읍 종합발전계획’을 민·관 공동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강성균 의원은 애월읍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도내·외로 주민들과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지난 2018년 11월13일 ‘주민중심 지역발전 정책체계 구축을 위한 주민 대토론회’를 시작으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사거리와 화순금모래해변을 잇는 중로2-5-2호선 개설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안덕 도시계획도로 연장 710m에 대한 토지와 지장물 보상협의를 진행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1980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20년 이상 지난 장기미집행 도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따라 지난해 우선사업대상 38개 노선에 포함됐으며, 토지출입허가 공고와 지적측량, 토지분할, 보상계획 열람공고 등의 절차가 진행됐다.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비가 최종 결정됐으며, 본격적인 보상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보상 협의 공
조선 후기 표해록(漂海錄)을 저술한 제주출신 문인 장한철(張漢喆, 1744~미상)의 생가터 초가와 전시공간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다. 제주시는 안거리 57㎡, 밖거리 39㎡ 규모의 제주시 애월읍 장한철 생가터 초가 신축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생가터는 오는 3월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초가 내부에는 장한철의 저서 표해록이 디지털화됐으며, 구들과 정지 등 당시 생활 모습을 복원했다. 김희철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장한철 산책로와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 후기 지금의
서귀포시장애인보조기기대여센터(센터장 이연희)는 지역 등록 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보조기기 대여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조기기 대여서비스와 수리·개조서비스 사업으로 대상자가 지역 안에서 원활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두 사업은 서귀포 지역 복지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다.보조기기 대여서비스는 서귀포시 등록 장애인, 만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가 대상이며, 제주도의 지원에 따라 무료로 이뤄진다. 다만 수량이 제한돼 있어 각 보조기기 품목별 선착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강경문)는 연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8일까지며, 담당 업무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원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운영·지원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기획·운영 ▲마을미디어 사업·홍보 ▲공유·재생공간 기획·홍보 등이다. 자격은 관련 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했거나 학사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경험이 있는 사람이다.또 전문대학 관련학과 졸업자 등으로서 2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험이 있거나 도시재생 유관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험자 등도 지원할 수 있다.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