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모 사찰에 있는 '석조약사여래불좌상'.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논란이 일고있는 사찰 보조금 지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위는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30일 제기한 사찰 지원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감사위는 이번 조사에서 해당 부서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사찰 보조금이 지방재정법과 제주도 보조금 관리조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교부됐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 설계도서 검토, 현장 확인을 통해 제주경실련이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경실련은 전날 성명에서 제주도가 올해 우근민 지사와 친분이 있는 개인 사찰에 편법으로 5억원을 지원했다며 특혜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제주도는 31일 해명자료를 내고 보조금 지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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