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여론조사] 전면중단 17.6%-계획대로 진행 23.8%

▲ 사진 출처=제주MBC
제주해군기지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 제주도민 절반 이상이 ‘주민설득 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실시한 제주현안에 대한 도민여론조사에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해군기지 문제의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 54.2%가 ‘주민 설득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공사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도 17.6%나 됐다. 반면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23.8%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60대 제외 모든 연령층에서 ‘주민설득 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 사진 출처=제주MBC
◇ 영리병원, 찬성 48.8%-반대 42.1%…반대 의견 계속 느는 추세

영리병원 도입과 관련해서는 찬성이 48.8%로, 반대 42.1%보다 약간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기준으로 찬반이 갈렸다. 40대 이하에서는 반대 의견이 최대 22%p(20대 이하)까지 앞섰고, 최근 여론주도층으로 급속히 떠오른 30대(찬성 41.5%-반대 53.1%)에서도 11.6%p 차로 찬성이 반대 의견을 눌렀다.

지난 1월 실시된 조사 때(찬성 53.5%-반대 34.9%)와 비교하면 찬성은 계속 줄고 있고, 반대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제주도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8일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p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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